“스피릿 핑거스” 현실을 물들이다…박지후·조준영, 청춘의 색채→설렘 속 변화 예고
쏟아지는 색채와 따뜻한 햇살 아래, ‘스피릿 핑거스’의 젊은 배우들이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허물고 한 장면 속으로 걸어 들어왔다. 박지후의 수줍은 미소, 조준영의 선 굵은 시선, 최보민의 순수한 온기와 박유나의 비상하는 에너지가 모여 문득 시청자 마음에 파동을 일으켰다. 티저 영상의 시작은 밝음으로 가득하지만, 이내 인물들의 복잡한 감정과 청춘의 눈부신 불안이 스며들며 서사가 촘촘히 그려졌다.
네이버웹툰 원작 ‘스피릿 핑거스’는 누적 조회수 13억 뷰를 자랑하는 만큼, 이미 많은 이들의 서랍 속 기억과도 같은 작품이다. 이번 드라마는 이철하 감독과 정윤정, 권이지 작가의 손끝에서 다시 태어나 청춘들의 진짜 모습을 담아낸다. 박지후는 평범하지만 남다른 꿈과 사랑을 안고 살아가는 송우연 역을 섬세하게 풀어내고, 조준영은 시선을 단번에 끄는 쇼핑몰 피팅 모델 남기정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화려한 색의 향연 속에서 최보민의 구선호, 박유나의 남그린, 그리고 차우민, 강혜원, 이진혁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자신만의 색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각 인물은 ‘스피릿 핑거스’라는 그림 동아리 안에서 베블, 레드핑거, 블루핑거, 민트핑거라는 독특한 닉네임과 색채로 뚜렷한 세계관을 구축했다. 티저 영상만으로도 원작 웹툰의 특유의 감성과 따뜻한 색감, 그리고 현실을 닮은 성장의 서사가 오롯이 전달됐다.
특히 박지후와 조준영은 현실 세계에서 만화 속 주인공이 튀어나온 듯한 싱크로율로 화제를 모았다. 인물별 숨은 상처와 희망이 투명하게 엮이는 과정, 손끝과 시선에 깃든 사연, 스스로의 색을 찾아가는 여정은 보는 이마다 저마다 다른 기억을 건드린다. 제작진은 인물들이 저마다의 색채를 발견해가는 청춘의 순간을 촘촘하고 감성적으로 그려낼 것이라고 밝혀 청춘 드라마의 새로운 페이지를 기대하게 했다.
꿈을 찾아 움직이는 어린 손길마다 세상에 대한 궁금증과 설렘이 담겼다. 박지후와 조준영을 비롯한 모든 배우들은 각자의 내면에 자리한 청춘의 두려움과 용기를 탁월하게 표현해냈다는 평이다. 웹툰의 알록달록한 따스함이 살아 숨 쉬는 이들의 연기, 그리고 다가올 변화의 서사는 오랜 기다림 끝에 시청자 앞에 펼쳐질 예정이다.
생기 가득한 색깔과 감정, 그리고 저마다의 성장 이야기가 한 폭의 그림처럼 그려지는 ‘스피릿 핑거스’는 각자의 세계를 지키고 싶은 모두에게 잊지 못할 위로와 설렘을 안길 전망이다. 드라마 ‘스피릿 핑거스’는 곧 첫 방송으로 시청자 곁을 찾아가, 청춘의 또 다른 순간을 눈앞에 불러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