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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원, 한여름 오후 요가로 내면 확장”…차가운 침묵→깊어진 절제의 아름다움 궁금증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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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오후, 빛과 온기가 동시에 머무는 공간에서 문지원의 움직임은 새로운 결을 그렸다. 햇살이 바닥을 감싸 안은 실내에서, 문지원은 고요와 집중이 뒤섞인 요가의 자리를 차분히 지켰다. 계절의 온도를 껴안은 몸은 깊은 호흡으로 일상의 소음을 멀리 보냈고, 스트레칭의 곡선은 어느새 마음 구석을 환히 비췄다.
문지원은 넓은 어깨와 고개를 부드럽게 젖혀 명상적 태도를 드러냈다. 깔끔하게 정돈된 요가 매트, 독서대와 조각상, 향이 담긴 오브제가 놓인 실내 풍경은 일상과 예술, 집중력의 조화를 눅진하게 전했다. 무엇보다 큰 창을 통해 스며드는 도심의 여름빛과 하얀 커튼의 조화는 한낮의 정적에 고요한 공명을 더했다.

사진에는 문구 하나 없는 담백함이 묻어났지만, 보는 이마다 저마다의 감정을 일으켰다. 삶의 속도를 단단하게 지키는 듯한 문지원의 자세는 단순한 운동 이상, 마음과 몸을 다스리는 한 인간의 태도로 다가왔다. 팬들은 “마음이 정화된다”, “힐링되는 풍경”이라는 댓글과 함께 잔잔한 지지와 응원을 전했다.
방송에서 보여주던 밝고 활동적인 문지원과 달리 집에서 보내는 요가의 순간은 새로운 여운을 더했다. 반복되는 일상에 의미를 담아 자신만의 루틴을 쌓아가는 그의 모습은 은은한 힘과 설득력을 지닌다.
문지원의 명상적 요가 시간은 개인 SNS 채널을 통해 조용하지만 진하게 울림을 남기며, 팬들에게 다시 한번 문지원만의 색다른 여름을 선물했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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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원#인스타그램#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