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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비티, 오늘도 여름처럼 빛났다”…‘더쇼’ 1위로 서머킹 꿈 안은 성장의 순간→팬심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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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비티, 오늘도 여름처럼 빛났다”…‘더쇼’ 1위로 서머킹 꿈 안은 성장의 순간→팬심 폭발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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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열하는 조명 아래 무대에 오른 크래비티의 눈빛은 여름의 빛만큼 맑고 또렷했다. 벅찬 소리로 가득 찬 ‘더쇼’ 현장에서 멤버들은 팬클럽 러비티와 시선을 맞추며 묵직한 감동을 선사했다. 두 번째 정규앨범 ‘데어 투 크레이브’의 타이틀곡 ‘셋넷고?!’로 정상에 오른 크래비티는, 여름의 청량함을 무더위 속 팬들에게 전해주며 무대의 열기를 완성했다.

 

이번 1위는 멤버 형준이 MC로 함께해 더욱 뜻깊은 순간이었다. 크래비티는 “정규 앨범인 만큼 크래비티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며, 1위의 영광을 러비티에게 돌렸다. 음악방송에서 쏟아진 함성은 멤버 각각의 땀과 진심에 응답했고, 무대는 자유와 성장의 서사를 그렸다.

“꿈을 안고 무대 위로”…크래비티, ‘더쇼’ 1위로 증명한 여름의 청량→성장 서머킹 도약 / SBS funE
“꿈을 안고 무대 위로”…크래비티, ‘더쇼’ 1위로 증명한 여름의 청량→성장 서머킹 도약 / SBS funE

무대에서는 정규 2집 수록곡 ‘언더독’이 처음 공개됐다. 몬스타엑스 주헌의 프로듀싱 아래 강렬한 사운드와 감정이 한 데 얹힌 이 곡은, 파워풀한 라이브와 멤버별 표정 연기로 오랫동안 잊히지 않을 여운을 남겼다. 이어진 ‘셋넷고?!’ 무대는 청춘 특유의 자유로움과 시원한 에너지를 전방위로 퍼뜨렸다. 관객들은 생생한 보컬과 역동적인 퍼포먼스에 열광했고, 소년에서 아티스트로 성장해가는 크래비티의 변화를 체감했다.

 

‘셋넷고?!’는 기타 리프와 변주가 돋보이는 일렉트로닉 댄스 장르로서 여름 감성에 딱 맞는 시원한 선율을 선사한다. 발매 직후 각종 차트 상위권을 휩쓰는 저력을 보여줬고, 12곡 전곡이 차트인하며 멤버 전원이 앨범 작업에 참여한 진정성도 드러냈다. 크래비티는 대중적으로 검증받은 음악성과 끊임없는 성장의 의지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더운 여름, ‘셋넷고?!’로 모두가 유쾌해졌으면 좋겠다”는 진심 어린 바람처럼 음악방송 1위로 증명된 크래비티는, 차트와 현장 모두를 아우르는 ‘서머킹’ 다운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무대 아래와 위, 모두를 감동으로 물들인 이번 순간은 크래비티의 다음 무대를 더 크게 기대하게 한다.

 

크래비티는 오는 7월 12일과 13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데어 투 크레이브’로 팬들과 다시 만난다. 서머킹의 계절 한가운데서 펼쳐질 이들의 새로운 비상을 팬들은 두 손 모아 기다리고 있다.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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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비티#더쇼#셋넷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