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예산군 신양면에 시간당 50mm 폭우…기상청 “침수 주의, 고지대 대피 권고”

7월 17일 오전 5시 44분경 충남 예산군 신양면 일대에 시간당 50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내리면서, 기상청이 침수 등 피해에 대비할 것을 촉구하는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이번 비로 해당 지역 도로와 저지대, 하천의 범람이 우려되는 가운데, 기상청은 주민들에게 피해 예방을 위한 국민행동요령을 안내했다.

기상청은 “예산군 신양면 인근에 50mm/h 이상 강한 비로 침수 등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으며, 안전을 위해 필요할 경우에는 고지대로 즉시 대피할 것을 권고했다. 추가로, 호우 시에는 도로와 저지대 침수 위험이 높아지고, 하천 범람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현지 주민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주요 안전수칙과 행동요령은 ‘cbs042.kma.go.kr’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집 주변 하수구와 배수구를 점검하고, 차량 운행 자제 및 하천·저지대 접근을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예산군 신양면 일대에는 계속해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고 있으며, 소방·지자체 등 관계당국은 피해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대응에 나서고 있다. 

기상청과 당국은 주민들이 침수 등 2차 피해를 입지 않도록 신속히 행동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