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릭스 장중 2%↑”…기관·외국인 순매수 전환에 반등
올릭스(226950)가 8월 21일 장중 한때 2% 넘게 오르며 5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일 급락세 이후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 전환이 주요 상승 배경으로 작용했다. 최근 1,150억 원 규모의 전환우선주 투자 유치 소식이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오전 12시 7분 기준 올릭스 주가는 전일 대비 1,100원(2.03%) 상승 기록 중이며, 시가는 55,300원, 고가는 56,800원, 저가는 54,500원을 각각 보였다. 거래량은 23만 6,000여 주, 거래대금은 약 131억 원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 보유율은 4.85%로 수급 영향력은 제한적이지만, 시가총액은 1조 1,059억 원으로 코스닥 51위의 중대형주로 분류된다.

시장에서는 최근 대규모 투자 유치를 통한 재무 개선과 신사업 기대감이 반영되는 분위기다. 한 운용사 관계자는 "외부 자금 유치가 신뢰도를 높이며 단기 반등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실적 부진과 높은 PBR(43.01배), 연속되는 당기순손실, 자본잠식 상태 등에 주목하며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고 지적한다.
실제 2025년 3월 기준 주당순이익(EPS)은 –2,589원, PER은 미산출 상태로 수익성 회복이 아직 가시화되지 않았다. 업계는 향후 올릭스의 실적 정상화 여부, 추가 파트너십 및 사업 성과에 따라 투자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에서는 재무구조 개선이 확인되기 전까지 투자자 시선이 투자 유치 성과와 외부 파트너십 소식에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 당분간 코스닥 내 중대형 바이오주 움직임과 투자자 수급 변화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