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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귀환”…현정화,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 1호 신청→세계 탁구인 축제 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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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귀환”…현정화,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 1호 신청→세계 탁구인 축제 서막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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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찬 감정이 교차하는 순간, 현정화가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 역사에 다시 한 번 이름을 남겼다. 세계 무대를 누볐던 시절의 기억과 강렬한 열정이 어우러진 이번 1호 선수 등록은, 현정화와 한국 탁구가 팬들에게 전하는 자긍심의 상징이었다. 전설의 귀환과 함께 경기장의 기대감 역시 한껏 더해지고 있다.

 

국제탁구연맹은 26일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 참가 선수 접수 개시 소식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머리기사로 전해진 소식에 따르면, 대한탁구협회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는 현정화가 ITTF 공식 등록 선수 명단의 첫 번째 이름으로 자리했다. 현정화는 과거 세계선수권 단식과 복식, 혼합복식, 단체전까지 정상에 섰던 인물로, 한국인 중 유일하게 ITTF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등 탁구계의 살아 있는 전설로 꼽힌다.

“첫 등록 주인공”…현정화,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 1호 신청 / 연합뉴스
“첫 등록 주인공”…현정화,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 1호 신청 / 연합뉴스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는 2025년 6월 5일부터 12일까지 강원도 강릉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100여 개국에서 4천 명이 넘는 선수들이 참가를 예고했으며, 남녀 단식과 복식, 혼합복식 등 다양한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측된다. 특히 동호인들의 국제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글로벌 탁구 네트워크의 확장을 기대케 한다.

 

참가 선수 확정과 동시에 강릉 현지의 분위기도 빠르게 달아오르고 있다. 다양한 국적, 다양한 연령대의 동호인들이 하나로 모인 이번 대회를 통해, 팬들은 새로운 스타와 전설이 한자리에 모이는 문화 교류의 장을 경험하게 된다. 아울러 도시 전체가 스포츠와 열정의 중심지로 변모할 전망이다.

 

탁구를 향한 오랜 사랑, 그리고 세대와 세대를 잇는 도전의 영향력은 현정화의 첫 등록 속에 깊게 스며 있다. 팬들에겐 추억 그 이상의 울림을 전하며, 다가오는 2025년 6월의 강릉은 세계인과 스포츠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공간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의 자세한 일정과 현장 소식은 지속적으로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 공식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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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화#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itt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