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2.76달러 돌파”…리플(USA) 기술·기관수요에 6달러 기대감 확산
현지시각 7월 13일, 미국(USA) 기반 가상자산 리플(XRP)이 2.76달러를 돌파하며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기술적 지표 개선과 대형 기관 수요 확대가 맞물리며 시장에는 최대 6달러 돌파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이번 랠리는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과 투자자, 결제 금융업계에 즉각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최근 XRP 차트에는 상승세로의 전환을 알리는 대칭 삼각형 및 불 플래그 패턴이 동시에 감지되며, 투자 심리가 크게 호전되는 모습이다. 암호화폐 분석가 정글 인크(Jungle Inc)는 글로벌 사회관계망(SNS) X를 통해 “지금이 2.65달러 저항선을 넘어 최대 6달러까지 상승세가 확장될 수 있는 교두보”라고 분석했다. 현물과 파생상품 시장 모두 미결제약정이 눈에 띄게 늘고 있으며, 기관 투자자와 이른바 ‘고래 투자자’의 자금 유입도 뚜렷하다.

배경에는 리플 생태계 내 스테이블코인 RLUSD의 빠른 성장도 자리한다. RLUSD는 현재 시가총액 5억 달러를 돌파해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20위권에 들었고, 최근에는 8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리플 본사는 연말까지 RLUSD를 글로벌 5위권 스테이블코인으로 안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세계 최장 역사 수탁기관인 BNY멜론(BNY Mellon)의 RLUSD 커스터디 등 대형 금융기관도 본격 참여하며, 트란삭(Transak), 오픈페이(OpenPayd)와 같은 결제 인프라와의 통합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관련해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XRP의 미결제약정 규모가 2025년 2분기 이후 꾸준히 증가해왔고, 이는 현물시장 전반의 신뢰도 확대로 이어졌다. 글로벌 외신 타임스 타블로이드는 “과거와 달리 리플 생태계의 본질적 인프라가 성숙해졌다. 기관 투자 확장, 스테이블코인의 안정적 성장과 기술 분석에서의 강세 신호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XRP 랠리 기대감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기관 자금 유입과 스테이블코인 도입이 실질적 수요 기반을 만들어준다”며 향후 추가 랠리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미국(USA) 등 주요국 투자자와 글로벌 결제 기업들은 오는 연말까지 XRP가 4~6달러 구간에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랠리가 일시적 자금 유입에 그치지 않고 리플 생태계 전체의 내실과 글로벌 결제 인프라 협력이 강화된 결과”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상승 국면이 암호화폐 시장 전체로 확산될지, 리플(XRP)이 디지털 결제의 주요 수단으로 안착할지 금융권의 관심이 집중된다.
이번 조치가 향후 국제 가상자산 시장 지형에 어떤 변화를 초래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