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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10% 급등”…한전산업, 거래량 급증에 코스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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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10% 급등”…한전산업, 거래량 급증에 코스피 주목

강다은 기자
입력

한전산업이 8월 22일 오전 장중 급등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9분 기준 한전산업 주가는 전일 종가(11,930원) 대비 1,220원(10.23%) 오른 13,150원에 거래됐다. 시가는 13,350원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13,550원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저점 12,940원까지 조정을 받는 등 변동성도 함께 나타났다.

 

이날 거래량은 838,208주에 달했고, 거래대금도 111억 100만 원을 기록해 최근 평일 평균 대비 크게 늘어난 흐름이다. 한전산업의 시가총액은 4,277억 원으로 코스피 상장사 중 469위에 해당한다. 상장주식수는 3,260만 주,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55만 4,185주로 외국인 지분율은 1.70%에 머물렀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금일 강세 배경에는 실적 개선 기대와 시장 내 대체 에너지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선제적으로 반영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한전산업 주가의 PER(주가수익비율)은 37.36배로, 동일 업종 평균 PER 5.68배에 비해 고평가 구간에 진입한 모습이다. 반면 배당수익률은 2.79%로 준수한 편에 속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 전문가들은 “해당 종목이 최근 실적 및 배당 안정성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지만, 주가 변동성도 동시에 확대되고 있어 투자 신중론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증시에서 한전산업이 전고점 돌파를 시도하면서, 유사업종 내 투자심리에도 영향이 미치는 양상이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동종 전력 및 에너지 업종 전반의 수급과 외국인 투자 비중 변동에도 눈길이 쏠린다. 현장에서는 실적 모멘텀과 거시경제 변수가 어느 정도 반영될지 지켜보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가 상승 흐름이 단기적 수급 이슈인지, 중장기 재평가 신호로 이어질지에 시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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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산업#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