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엘지화학 장중 1.6% 상승”…외국인 매수·업종 강세에 주가 견조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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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화학 주가가 10월 2일 장초반 1.60%의 상승 흐름을 보이며 28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2분 기준 엘지화학은 전일 종가 28만1,500원 대비 4,500원 오른 수준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1만2,820주, 거래대금은 36억7,400만 원을 집계했다.

 

장 시작과 동시에 28만6,000원까지 오른 뒤 장중 28만8,000원까지 상승폭을 넓혔으나, 최저가는 28만5,500원을 기록하는 등 등락이 컸다. 상한가는 36만5,500원, 하한가는 19만7,500원에 설정돼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출처=LG화학
출처=LG화학

업계에서는 업종 전반의 강세(1.41% 상승)와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세가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외국인 보유량은 총 2,286만5,313주로, 전체 발행주식수(7,059만2,343주) 대비 소진율은 32.39%에 이른다. 시가총액은 20조2,247억 원으로 코스피 내 29위를 유지 중이고, 배당수익률은 0.35%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기 변동과 반도체 등 연관 산업의 회복 전망이 엘지화학 등 대형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외국인 매수세가 뚜렷하게 이어지고 있어 단기적 관망세보다는 점진적 강세 흐름이 읽힌다”고 전했다.

 

향후 정책 금리 결정, 국제 원자재가 흐름 등이 주가 변동성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발표될 기업 실적과 주요 글로벌 경제지표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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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화학#코스피#외국인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