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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은혁·이특, 과거의 불협화음 토로”…런닝맨 폭소→검색어 1위로 번진 우정의 진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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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은혁·이특, 과거의 불협화음 토로”…런닝맨 폭소→검색어 1위로 번진 우정의 진폭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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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조명 아래 여전한 우정을 자랑한 슈퍼주니어 은혁, 이특, 규현이 예능 ‘런닝맨’에서 오랜만에 뭉쳤다. 웃음이 번지던 대기실에 녹아든 과거의 추억은 데뷔 20주년을 맞은 이들의 입담에서 다시 살아났다. 서로를 향한 농담과 조심스러운 고백, 그리고 잊지 못할 해프닝까지, 오랜 시간 쌓은 신뢰와 팀워크가 진솔하게 묻어났다.

 

오랜만에 찾은 서울 등촌동 공개홀, 익숙한 공간에서 멤버들은 자연스럽게 추억 속으로 빨려들었다. 이특은 “이 대기실이 과거 저희가 다퉜던 바로 그곳”이라 말하며 의미심장하게 웃었다. 은혁은 장난스럽게 “사실 이특이 폭력을 휘두른 곳”이라고 받아 이어 멤버들 사이의 장난기 어린 분위기는 한층 물올랐다. 규현 역시 “폭력은 아니었고 손찌검이었다”며 솔직히 웃어 보였다. 당시 담요에 장난을 치다가 의도치 않게 상황이 커진 사연을 털어놓는 과정에서, 청소년기 브라운관 뒤편에 자리했던 소년들의 진짜 이야기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슈퍼주니어 은혁·이특, 공개홀 사건 회상”…‘런닝맨’서 폭로→검색어 1위 소동까지
“슈퍼주니어 은혁·이특, 공개홀 사건 회상”…‘런닝맨’서 폭로→검색어 1위 소동까지

유재석은 “리더가 자제력이 부족했다”며 능청스럽게 받아쳤고, 이에 이특은 “그날이 ‘뮤티즌 송’을 받았던 날인데, 은혁이 수상 소감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생각했다”며 머쓱한 반복 해명을 내놨다. 은혁은 끝까지 “수상 소감을 했지만 표정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며 재치 있게 응수했고, 모두의 웃음과 여운을 남겼다. 팀 내 오랜 역사가 함축된 순간, 토크는 자연스럽게 과거의 해프닝으로 이어졌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 은혁이 밝힌 ‘은혁 왕따’ 실시간 검색어 1위 논란은 현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단순한 오해에서 비롯된 해프닝임에도, 당시 멤버들은 큰 충격을 받기도 했다. 데뷔 20주년을 맞은 세 사람은 그간의 오해와 성장, 그리고 팀워크 안에서 나눈 깊은 정을 솔직하게 풀어내며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팬들은 웃음과 감동, 그리고 다시금 응원을 보냈다.

 

슈퍼주니어 이특, 은혁, 규현의 남다른 팀워크와 우정이 더욱 빛난 ‘런닝맨’은 이날 오후 방송됐다. 세 사람은 특유의 솔직하면서도 유쾌한 매력, 여전히 변함없는 호흡으로 안방극장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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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런닝맨#은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