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호시·우지 첫 콘서트 서사 폭발”…입대 앞 운명의 무대→진심 교차
무대 위 빛줄기 속에서 세븐틴 호시와 우지는 오롯이 자신들만의 세계를 완성했다. 입대를 앞두고 맞이하는 첫 유닛 콘서트라는 운명적인 순간 앞에서, 두 사람의 눈빛 하나에도 설렘과 아쉬움이 겹겹이 쌓인다. 팬들 앞에 서는 이 짧은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그리고 환호와 시선들이 서로 공명하는 여름밤의 서사가 더욱 빛난다.
세븐틴 스페셜 유닛 호시X우지의 첫 팬 콘서트 ‘워닝’이 그 특별함을 더한다. 오는 7월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 무대에서 시작돼, 거대한 에너지 속에서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오가며 세계 각지 팬들의 감정을 한순간에 이어줄 예정이다. 이어 7월 부산, 8월 광주로 투어의 물결이 번져, 전국에 호우주의보를 내릴 만큼 열기가 이어진다.

‘워닝’이라 이름 붙인 이번 공연은 유닛의 개성과 에너지가 농축된 무대 위에서, 호시와 우지가 각각의 매력을 한 번 더 선명하게 드러낸다. 대표 유닛곡 ‘날 쏘고 가라’, 첫 싱글 ‘빔’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가 준비돼 팬심을 달굴 만반의 준비가 돋보인다. 두 사람의 하모니로 펼쳐질 무대들은 순간의 뜨거움뿐 아니라 긴 여운을 심어줄 듯해 기대가 크다.
입대를 앞둔 마지막 콘서트인 만큼, 호시와 우지는 팬들과 더욱 가까운 거리에서 진심을 나눌 각오다. 특히 도시별 공연마다 색다른 연출과 스토리가 예고돼 있어, 팬들에게 각기 다른 추억이 깃들 전망이다. 서울 공연에서는 온라인 라이브로 세계 팬들과 함께하며, 아쉬움을 넘어 함께하는 연대의 의미도 크게 다가온다.
두 아티스트는 오는 8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KCON LA 2025’에서도 전 세계 팬들과 한 차례 더 새로운 순간을 마주할 예정이다. 마지막 기록을 남긴다는 각오 아래, 음악과 무대 위에서 자신들의 이야기를 노래로 엮는다.
여름의 한가운데, 호시와 우지는 팬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 깊은 울림을 전하고자 한다. 이별이라는 문턱에 선 이들이 보내는 뜨겁고도 다정한 인사, 그리고 잠실 실내체육관에서부터 번져나갈 사연의 파도에 귀기울이게 된다. 단 하나뿐인 여정이 ‘워닝’이라는 이름 아래, 서울, 부산, 광주에서 차례로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