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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홀딩스 3.87% 상승세”…투자심리 개선에 거래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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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홀딩스 3.87% 상승세”…투자심리 개선에 거래량↑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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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홀딩스가 7월 14일 장중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12분 기준 오리온홀딩스 주가는 전일보다 950원(3.87%) 오른 25,500원에 거래 중이다. 시초가는 24,900원을 기록했으며, 장 초반 2만5,750원까지 고점을 찍은 뒤 조정을 거쳐 현재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오리온홀딩스의 이날 거래량은 19만2,172주, 거래대금은 약 48억2,600만 원에 달한다. 전일 종가는 2만4,550원으로, 단기적 수급이 유입되면서 매수세가 힘을 보탠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 관계자들은 최근 외국인과 기관의 저점 매수 움직임, 투자심리 개선 등이 단기 상승을 이끌었다고 진단한다.

출처=네이버페이 증권
출처=네이버페이 증권

주가 변동 배경으로는 경기 불확실성에도 식품·유통 대형주의 방어적 성격 부각과 함께 개별 종목 이슈에 대한 시장 반응이 맞물린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오리온홀딩스의 실적 안정성과 중장기 성장성 기대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연초 이후 꾸준히 이어져온 변동성에 대한 대응 전략 역시 주목된다.

 

증권업계는 오리온홀딩스가 자회사 실적 호조, 신사업 진출 등 다각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당분간 일정 수준의 주가 방어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일시적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 출회 가능성도 거론된다. 전문가들은 “시장 전반의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오리온홀딩스와 같이 기초 체력이 견고한 기업에 대한 관심은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기업의 투자 전략과 외부 변수에 따라 주가 흐름 변동이 불가피한 만큼, 시장과 정책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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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홀딩스#주가#거래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