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야구 직관 매진 신화”…불꽃 파이터즈, 팬들 열기→고척스카이돔 전율
뜨거운 환호와 박수, 그리고 출전 선수들의 오랜 열정이 뒤섞인 한순간, ‘불꽃야구’의 두 번째 직관 현장은 시작 전부터 팬들에게 강렬한 전율을 선사했다. 불꽃 파이터즈의 역대급 인기는 두 번째 직관 경기의 예매가 시작된 지 7분 만에 전석이 소진됐다는 소식으로 다시 한번 증명됐다. 무려 13만 명이 넘는 대기 인원이 몰리며 이 행사의 독보적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질 이번 대결은 SBS Plus를 통한 첫 생중계로 그 의미를 더한다. 티켓을 놓친 팬들도 집에서 현장의 열기와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어, 텔레비전 앞으로 팬심이 모이고 있다. 불꽃 파이터즈는 김성근 감독과 함께 박용택, 송승준, 이택근, 정성훈, 니퍼트, 정근우, 이대호, 김재호, 정의윤, 유희관 등 KBO를 풍미했던 레전드들이 모두 모인 팀으로, 지난 3연전 전승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야구 예능’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상대 팀인 인하대학교는 대학리그의 강호로 꼽힌다. 1976년 창단 이래 10회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불꽃 파이터즈의 문교원도 한때 팀의 일원이었다. 두 팀의 불꽃 튀는 맞대결에는 신구의 묵직한 자존심과 저력이 동시에 걸려 있어,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 정도다. 무엇보다 불꽃 파이터즈 팬덤 ‘부싯돌즈’가 직관 현장에서 펼칠 응원 열기와 팀의 시너지는 경기장을 ‘한여름 밤의 축제’로 바꿔 놓을 예정이다.
‘불꽃야구’가 기록한 7회 방송 동시 시청자 수 27만 명 돌파와 같은 기념비적 순간은 이번 직관에서도 재현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레전드의 품격과 대학 야구의 패기가 고척스카이돔에서 만나는 이 특별한 무대가 또 다른 역사의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불꽃 파이터즈의 2025 시즌 두 번째 직관 경기는 오는 22일 일요일 오후 2시 고척스카이돔에서 팬들을 맞이하며, SBS Plus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