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유로 환율 1,624.75원 마감”…국내 시장서 소폭 하락세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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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유로화 환율이 8월 22일 오전 9시 33분 기준 1,624.75원으로 전일보다 2.67원 내리며 소폭 하락했다. 이는 0.16%의 하락률로, 국내 금융시장에서 유로화 약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유로화 가치가 최근 변동성을 확대하는 가운데, 단기적 환율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하나은행 고시환율에 따르면, 현찰로 유로화를 살 때 1,657.08원, 팔 때 1,592.42원이다. 송금 시 환율은 보낼 때 1,640.99원, 받을 때 1,608.51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장중 유로화 환율은 최고 1,630.84원, 최저 1,623.41원까지 등락을 거듭했다.

국제 외환시장에서는 달러/유로 환율이 0.8615로 집계되며, 전일 대비 0.0036포인트(0.42%) 상승했다. 글로벌 유로화 강세가 확인되는 가운데, 국내 원화 대비 환율은 소폭 조정 국면을 보이고 있다.
업계는 미국과 유럽 간 통화정책 변화, 무역 및 글로벌 경제지표 발신에 따라 원·유로 환율의 단기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달러 대비 유로 강세가 당분간 제한적 수준에 머물 것”이라는 시각도 나온다.
한편 정부와 외환 당국은 시장 안정 모니터링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지난주와 비교해 유로화 환율 변동 폭이 크지 않았으나,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은 상태다.
향후 환율 방향성은 미국 인플레이션 데이터, 주요국 통화정책 회의 결과 등에 좌우될 전망이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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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환율#하나은행#국제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