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미스나인 뜻밖의 말실수”…신윤승, 무대 위 분노→관객 궁금증 폭발
찬란한 조명 아래 모습을 드러낸 프로미스나인과 평소와 달리 심상치 않은 표정의 신윤승이 스튜디오의 분위기를 단숨에 바꿔 놓았다. 케이블 코너 ‘데프콘 썸 어때요’에 출연한 프로미스나인은 데뷔곡의 설렘과 함께 신곡 ‘라이크 유 베터’ 무대를 선사하며, 여름 축제처럼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다섯 명의 멤버가 워터페스티벌 콘셉트로 무대에 올랐을 때 객석은 순식간에 환호에 물들었고, 웃음과 설렘이 교차하는 순간이 이어졌다.
하지만 평온했던 분위기는 즉석에서 불거진 한마디에 갈라졌다. 조수연에게 건넨 프로미스나인의 짧은 말실수에 신윤승은 돌연 버럭 화를 내며 즉각적으로 항의를 쏟아냈다. 평소 온화하고 유한 이미지를 보여 온 신윤승의 변화는 스튜디오의 긴장감을 높이며, 순간의 당혹감과 어색함을 촘촘하게 채워 넣었다. 이에 따라 방청객들 또한 이들의 감정선에 집중하며, 무대 뒤의 미묘한 기류가 어떤 전개로 이어질지 관심을 모았다.

방송에서는 프로미스나인의 신곡 ‘라이크 유 베터’의 일부가 베일을 벗으며, 독특한 무대 연출과 신선한 퍼포먼스로 팬들의 기대에 불을 지폈다. 또 다른 코너인 ‘극단적 극단’ 역시 오민우, 오정율, 유연조, 윤재웅이 관객 참여형 연극의 한계를 넓혀가며, 장르를 학원물로 변주해 한층 파격적인 웃음을 예고했다. 관객 장현욱, 황혜선의 실시간 반응에 따라 즉흥적으로 변화하는 스토리와 캐릭터의 진화는 코너만의 예측 불가능한 매력을 배가시켰다.
프로미스나인의 솔직한 에너지, 신윤승의 뜻밖의 반전, 그리고 실험적 포맷의 코미디가 동시에 펼쳐질 ‘개그콘서트’는 29일 오후 11시에 방영된다. 새로운 웃음과 감정의 파동을 선사할 오늘 밤의 무대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