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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빈과 자몽이, 고요한 오후 빛”…차분한 미소→가슴 깊이 번지는 온기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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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고 부드러운 빛 속에 김영빈이 반려견 자몽이와 조용한 오후 한켠을 채웠다. 모던한 의상과 고요한 포즈, 그리고 특유의 단정한 분위기가 푸근하게 공간을 감쌌다. 김영빈은 두 다리를 곱게 교차한 채 자몽이 곁에 앉아, 가만히 시선을 맞추며 잔잔한 교감을 선보였다. 순수하게 자리를 지킨 자몽이의 천진난만한 표정, 김영빈의 부드러운 미소와 검은 머리카락, 잘 정리된 이목구비가 화보의 음영을 더욱 고요하게 만들었다.

 

장의 여백 위로 퍼지는 담담한 온기는 보는 이의 마음을 천천히 어루만졌다. 김영빈은 “자몽이랑 @esquire.korea 감사합니다 자몽이랑 예쁘게 찍어주셔서”라고 적어, 반려견과 함께 보낸 소중한 순간을 특별한 인연으로 남겼다. 이는 바쁜 무대 위 퍼포먼스와는 비교할 수 없는 일상 속 온기, 잔잔하고 깊은 교감을 전했다.

그룹 SF9 김영빈 인스타그램
그룹 SF9 김영빈 인스타그램

팬들 역시 “자몽이와 함께한 화보가 따뜻하다”, “차분한 김영빈의 매력이 그대로 묻어난다”라며 호응했다. 소박한 일상 속에서 건네는 진솔함, 반려견과 나눈 사소한 시간이 대중의 관심을 불러왔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바깥에서 만난 그의 인간적 온도는 팬들과의 거리를 한층 좁혀주었다.

 

김영빈은 강렬한 무대 이미지를 잠시 내려두고, 반려견과 평화로운 시간에 집중하는 변화로 뚜렷한 존재감을 더했다. 특별하지 않은 그 일상이 오히려 한 뼘 가까이 다가온 가을의 오후, 잔잔한 행복이 잔상을 남겼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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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빈#자몽이#화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