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테마 ETF 상륙”…한국투자신탁운용, 국내 전기차 투자 확장→시장 혁신 신호
한국투자신탁운용이 국내 자본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7월 15일, ‘ACE BYD밸류체인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코스피에 새롭게 등재되면서, 중국 대표 전기차 제조사 BYD와 동사의 가치사슬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첫 국내 ETF 상품이 모습을 드러냈다. 전기차 산업의 지각변동 속, 차별화된 상품 구성과 전략적 투자 목표가 업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ETF는 BYD뿐 아니라 차량용 운영체제, 로봇산업 등 첨단 기술 분야의 종목까지 적극적으로 편입해 전방위적 성장을 도모한다. 중국 전기차 시장은 2023년 900만 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연평균 30% 이상 성장하고 있다. BYD는 2023년 국내외를 통틀어 글로벌 전기차 점유율 1위를 차지하였으며, 국내 금융투자업계에서 해당 밸류체인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은 이번이 최초다. 펀드 운용은 글로벌 전기차&자율주행 분야 대표 운용진이 맡아, 업계 전문성과 투자 신뢰도를 두루 확보했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중국 전기차 산업의 국제적 위상 변화와 함께, 글로벌 공급망 내 밸류체인 혁신이 본격화됐다고 해석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적극적 운용 방식을 통해 기존 시장지수대비 초과 수익을 목표로 삼는다. 김원재 책임운용역은 “국내외 BYD 및 관련 기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산업 애널리스트들은 스마트 모빌리티와 전기차 투자처 다변화의 흐름이 가속화될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국내 금융시장에 전기차 테마 ETF가 본격 도입됨에 따라, 향후 투자자와 업계 전반에 혁신적 변화를 선도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