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해태제과식품 12% 급등”…외국인·기관 매수세에 거래량 급증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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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일 해태제과식품 주가가 장마감 기준 8,080원을 기록해 전일 대비 12.07%(870원) 급등했다. 이날 해태제과식품은 시가 7,320원으로 출발해 장중 8,900원까지 치솟은 뒤 일부 차익 실현 매물이 유입됐으나, 강한 매수세가 이어지며 높은 수준을 지켰다. 저가는 7,300원이었다.
이날 거래량은 338만 1,871주에 달하며, 최근 들어 활발한 매매가 이뤄졌다. 외국인은 544주, 기관은 5,624주를 순매수해 주가 상승 흐름에 힘을 보탰다. 장중 강한 수급과 거래량 확대가 어우러지며 해태제과식품의 시가총액은 2,353억 원으로 늘었다.

업계에선 외국인·기관 매수와 함께 최근 수급 개선이 해태제과식품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투자자들도 단기 상승 모멘텀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시장 전문가들은 거래량이 가파르게 늘어난 점에 주목하면서, 차익 실현 매물에도 불구하고 중기적 수급 동향에 따라 추가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전일 뉴욕 증시 강세, 내수 소비주 선호 현상 등도 단기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해석이다.
향후 해태제과식품 주가와 식품주 전반의 등락은 시장 수급, 투자 심리 및 실적 지표 등에 좌우될 전망이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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