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2%대 강세”…외국인 매수 전환에 30만 주 돌파
7월 2일 오전 알테오젠 주가가 장중 2%대 상승세를 보이며 거래량 30만 주를 넘어섰다.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 전환과 함께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단기 시세 탄력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2분 기준 알테오젠은 전일보다 8,000원(2.15%) 오른 380,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가는 383,000원, 고가는 394,500원, 저가는 377,000원을 각각 나타냈다. 이 시각 거래량은 30만5,666주, 거래대금은 1조 1,806억 원에 달한다.
이번 주가 상승은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 전환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은 이날 17,011주를 순매수해 전일 매도 우위에서 방향을 틀었다. 외국인 보유 비율은 현재 14.60%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알테오젠의 2025년 1분기 실적 개선세에 주목하고 있다. 매출 837억 원, 영업이익 610억 원, 당기순이익 830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이 크게 올랐다. 영업이익률(72.90%), 순이익률(99.21%) 모두 업계 상위 수준이다.
실적 관점에서도 투자 분위기가 개선되는 모습이다. 주당순이익(EPS)은 2,337원, 주가수익비율(PER)은 162.82배, 주당순자산(BPS)은 6,855원, 주가순자산비율(PBR)은 55.51배로 확인된다.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종목으로, 현재 시가총액은 20조 3,702억 원에 이른다.
증권가에서는 단기 차익 실현 매물과 외국인 수급이 주가 추이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한 시장 전문가는 “알테오젠이 실적 모멘텀과 외국인 수급 개선 효과를 동시에 누리고 있다”며 “지속적인 투자자 관심이 유지될지 주시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단기적으로는 시장 변동성과 외국인 매수 흐름이 주가 등락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