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속보] 곡성군 삼기면 시간당 50mm 폭우”…기상청, 침수 피해 각별 주의 당부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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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7일 오후 5시 19분경, 전남 곡성군 삼기면 일대에 시간당 50밀리미터가 넘는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주민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기상청은 이날 긴급 안내문을 통해 “현지에 시간당 50mm 이상의 집중 호우가 내리고 있다”며 침수 등 각종 피해 발생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국민행동요령을 참고해, 저지대 주민과 운전자 등은 신속히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집중 호우 시 저지대와 하천 주변, 지하차도 등은 순식간에 침수될 수 있어, 주민들은 기상청 국민행동요령 홈페이지(cbs062.kma.go.kr) 안내를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속보] “곡성군 삼기면 시간당 50mm 이상 호우”…기상청, 침수 주의 요청](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717/1752744180804_680291067.webp)
이날 곡성군 삼기면 주변 도로와 농경지 일부 역시 강우 영향으로 침수 위험이 있다는 현지 주민의 제보가 이어졌다. 기상청은 “작은 하천도 갑작스럽게 물이 불어날 수 있다”며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신속하게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곡성군 등 전남 동부권 지자체는 비상 대응 체제를 가동했다. 소방·경찰 등 유관기관 역시 침수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집중 호우는 단시간에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당국은 “호우가 이어지는 동안 침수, 산사태 위험 지역 접근을 삼가고, 실시간 기상 정보 및 행동요령을 숙지해달라”고 요청했다. 기상청 및 행정 당국은 향후 추가 강수량, 피해 상황 등을 지속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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