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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출시 편스토랑” 김강우, 손편지에서 피어난 인생 레시피→가족의 식탁에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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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출시 편스토랑” 김강우, 손편지에서 피어난 인생 레시피→가족의 식탁에 울림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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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끝을 알리는 저녁,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김강우가 다시 한 번 가족에 대한 깊은 애정과 정성을 끌어올렸다. 늘 환한 미소로 식탁을 지켜온 김강우는 이번에도 깊은 사색과 따뜻함이 깃든 손편지로 시청자 마음을 두드렸다. 진심을 꾹꾹 눌러 적어온 손편지 200여 통의 무게만큼, 그의 요리에도 자상함이 진하게 베어났다. 오랜 시간 아내와 아들에게 건네온 따스한 마음은 밥상 위 한 그릇 한 그릇에 담겨 나왔다.

 

김강우는 “아들에게 물려주고 싶은 인생 레시피”라는 말과 함께 소박하지만 품격 있는 집밥 메뉴 세 가지를 선보였다. 든든한 밥과 속이 편한 면, 그리고 불맛이 감도는 볶음 레시피가 그 주인공이다. 오랜 세월 가족의 나날을 기록해 온 손편지뿐만 아니라, 식재료 하나에도 정성과 사랑을 담는 그의 모습은 ‘순정셰프’라는 애칭이 전혀 낯설지 않아 보였다. 무엇보다 김강우는 아버지, 남편으로서 자신만의 레시피에 시간과 기억, 애틋한 가족애를 함께 녹여냈다.

“아빠의 맛, 손편지로 전하다”…‘신상출시 편스토랑’ 김강우, 인생 레시피→가성비 집밥의 진수 / KBS
“아빠의 맛, 손편지로 전하다”…‘신상출시 편스토랑’ 김강우, 인생 레시피→가성비 집밥의 진수 / KBS

한편 경동시장에서는 ‘반찬의 여왕’ 장신영이 현장을 밝혔다. 어머니와 함께한 몸보신 요리 준비 현장에는 순대, 오소리감투, 애기보 등 다양한 돼지부속 재료들이 즐비했다. 장신영만의 손맛이 더해진 순대튀김, 오소리감투볶음, 순대전골 레시피부터, 트레이드마크가 된 쫀득한 순대덮밥까지 다채로운 한 상이 펼쳐졌다. 특히 단 5분 만에 완성되는 그녀만의 수제비 팁은 고물가 시대에 가족 식탁의 고민을 덜어주는 새로운 해법으로도 주목받았다.

 

무더위를 이기게 하는 것은 결국 한 그릇의 따뜻한 밥, 곁에 있는 이에게 건네는 짧은 손편지 한 줄일지도 모른다. 집밥을 차리는 손끝, 식사 자리에서 나누는 농담 한마디, 그리고 작은 일상의 위로가 더해져 가족만의 풍경이 완성된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이번에도 배를 채우는 것 이상의 의미, 마음을 채워주는 집밥의 참된 가치를 일깨워주며 여운을 남겼다.

 

한편,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8월 22일 금요일 밤 8시 30분에 KBS2에서 시청자를 기다린다.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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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우#신상출시편스토랑#장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