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게임 글로벌 전략”…아이언메이스, 최주현 대표 선임에 무게
최주현 공동 창립자가 아이언메이스 대표이사에 새로 선임되며 K-게임 기업의 글로벌 대응 전략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PC 온라인 게임 ‘다크 앤 다커’로 세계 게이머들의 눈길을 끈 아이언메이스는 조직 운영의 효율성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경영 구조를 재편했다. 기존 박승하 대표는 사장직으로 전환해 브랜드 확장과 대외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한다.
최주현 신임 대표는 앞으로 회사의 전체 경영과 내부 조직을 총괄하며, 기술 리더십과 게임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비즈니스와 개발 양축을 모두 이끈다. 그는 넥슨코리아, 스마일게이트, 띵소프트 등 주요 게임 기업을 거치며 ‘카트라이더’ ‘큐라레: 마법 도서관’ 등 대형 프로젝트에서 서버 및 클라이언트 개발을 주도한 경력이 있다. 박승하 사장 역시 업계 20년 이상의 개발 경력으로 글로벌 이용자 및 파트너와의 협업,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경영진 개편은 글로벌 게임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춘 대응력 제고와 각 분야 전문성 집중이 핵심이다. 아이언메이스는 기술 혁신과 독립적 게임 개발을 주요 가치로 내세워, 법적 분쟁 등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자체 브랜드 가치와 글로벌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 특히 ‘다크 앤 다커’는 스팀 플랫폼 베타 테스트에서 동시접속자 10만명, 누적 이용자 200만명, 위시리스트 2위에 오르는 등 시장 반응에서 잠재력을 입증했다. 하드코어 던전 익스트랙션라는 특화 장르 개척도 주목받고 있다.
한편, 미·중·일 선진 게임기업들도 창의성과 개발 독립성,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조직 체계로 전환 중이다. 아이언메이스의 이번 인적 구조 재편도 글로벌 경쟁 환경에 대한 적극적 대응으로 읽힌다. 업계에서는 최주현 대표 체제에서 법적 리스크와 신뢰 확보, 개발 속도 등에서 새로운 전략 수립이 가능할지 주목한다. 내부 관계자는 “게임 개발 중심 경쟁력과 구조 혁신을 통해 K-콘텐츠의 세계 진출을 가속하겠다”고 밝혔다.
산업계는 경영진 교체와 구조개편이 실제로 개발 생산성과 글로벌 진출 확대로 이어질지 주시하고 있다. 게임 산업의 성장동력으로서 안정적 운영, 브랜드 신뢰, 독창적 콘텐츠 삼박자가 요구된다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