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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페이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1인당 최대 55만원, 비수도권 추가 혜택
사회

“네이버페이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1인당 최대 55만원, 비수도권 추가 혜택

문수빈 기자
입력

전 국민 대상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오는 7월 21일부터 네이버페이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신청할 수 있게 되면서,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정부의 이번 조치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매출 확대와 경기 회복을 위한 것으로, 1인당 최대 55만원의 지원이 제공된다.

 

행정안전부는 2025년 7월 21일(월)부터 9월 12일(금)까지 1차 지원으로 전 국민에게 소득 수준에 따라 15만~40만원 상당의 소비쿠폰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2차로는 9월 22일(월)부터 10월 31일(금)까지 전체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지원 대상과 금액은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가족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 40만원, 그 외 국민 15만원이다.

네이버페이
네이버페이

비수도권 거주자에게는 3만원, 농어촌 인구감소지역(84개 시군) 주민에게는 5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해당 농어촌 지역은 강원, 충청, 전라, 경상 등 전국에 걸쳐 있으며, 도시 자치구를 뺀 시·군 단위만 해당된다.

 

신청은 네이버페이, 지역사랑상품권 앱, 카드사 홈페이지, 콜센터, 오프라인 제휴 은행 영업점 및 읍면동 주민센터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능하다. 특히 20일까지 네이버페이에서 오픈알림을 사전 신청하면,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라 1차 접수기간(21~25일)에 개별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쿠폰 사용처는 지역사랑상품권의 경우 가맹점, 네이버페이·신용·선불카드 등은 연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으로 제한된다. 사용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이번 소비쿠폰은 전 국민의 경제활동을 지원함과 동시에 지역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비수도권과 인구감소지역에 추가 지원이 편중돼, 지역별 형평성 강화에 중점을 뒀다는 해석이 나온다.

 

정책의 구체적 운영 방식이나 추가 안내 사항은 행정안전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소비쿠폰 정책은 사용처 제한, 지급액 산정 기준 등에 대한 정보 전달을 강화함으로써, 실질적 민생 지원책으로 작동할지 주목된다.

 

정부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원활한 지원금 사용을 당부하는 한편, 대상 선정 및 지급 과정에서의 투명한 절차 관리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정책 시행 효과 및 현장 반응에 따라 추가적인 보완책 논의도 이어질 전망이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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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회복소비쿠폰#네이버페이#행정안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