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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의 잔잔한 눈빛 여운”…영화 ‘빅토리’, 단정한 아름다움→수상 기대감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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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의 잔잔한 눈빛 여운”…영화 ‘빅토리’, 단정한 아름다움→수상 기대감 폭발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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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오후의 따스함이 스며든 공간 속, 혜리는 조용한 미소와 함께 카메라를 바라봤다. 자연스럽게 어깨를 감싼 긴 생머리에서 단정한 품위가 배어나왔고, 검은색 민소매 톱과 주름 롱스커트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모습은 차분한 아름다움을 완성했다. 담백한 색감의 배경, 그리고 수수한 표정은 새 계절 문턱에서 혜리의 내면과 배우로서의 또 다른 시작을 투영하듯 아련하게 다가왔다.

 

혜리의 눈빛에는 신인 시절의 수줍음과 동시에, 영화 ‘빅토리’를 통해 응축된 자신감이 함께 흐르고 있었다. 고운 피부와 담백한 미소, 섬세하게 정제된 태도 하나하나마다 배우로서 깊어진 존재감이 오롯이 빛났다. 연예계의 다양한 경험을 넘어 스크린까지 영역을 넓힌 지금, 혜리는 차분한 자기 확신과 새로운 도전의 설렘이 교차하는 한순간을 보여줬다.

“조용한 미소의 여운”…혜리, 수줍은 설렘→영화상 후보 압도 / 걸그룹 걸스데이 혜리 인스타그램
“조용한 미소의 여운”…혜리, 수줍은 설렘→영화상 후보 압도 / 걸그룹 걸스데이 혜리 인스타그램

혜리는 직접 “혜리가 영화 빅토리로 제34회 부일영화상의 신인여자연기상 후보로 노미네이트 되었습니다 9월 18일 오후 5시 개최되는 2025 부일영화상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소박한 문장마다 자신의 변화와 두근거림, 그리고 팬들에게 바라는 응원의 진심이 자연스럽게 배어났다. 정제된 메시지는 배우로서 한층 성숙해진 혜리의 길고 깊은 여정을 아련하게 암시했다.

 

팬들은 “빛나는 배우의 시간”, “이번에도 응원합니다” 등 열렬한 메시지로 댓글창을 채우며, 영화와 수상의 가능성에 한껏 기대감을 보였다. 무엇보다 기존 걸그룹 활동 때 보여줬던 톡톡 튀는 이미지와 달리, 정적이고 깊어진 카리스마가 이번 사진 모음에서 더욱 선명히 드러났다. 혜리라는 배우가 매 작품마다 새로운 얼굴로 진화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했다.

 

혜리가 출연한 영화 ‘빅토리’는 신인여자연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오는 9월 18일 오후 5시에 열리는 2025 부일영화상에서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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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빅토리#부일영화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