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투지바이오 18.66% 급등”…코스닥 시장서 외국인 매수세 영향

지투지바이오 주가가 8월 18일 오전 장중 한때 18.66%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지투지바이오는 111,3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93,800원) 대비 17,500원 오른 수치다.

이날 지투지바이오 주식은 시가 93,000원으로 출발했다. 장중 한때 116,000원까지 고점을 기록하는 등 변동 폭도 크게 확대됐다. 반면 최저가는 92,700원까지 떨어지기도 해 하루 변동폭이 23,300원에 이르렀다. 현재가는 시가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총 상장주식은 5,365,694주이며, 현재 기준 시가총액은 5,961억 원으로 코스닥 전체 113위에 올랐다. 거래량은 708,461주, 거래대금은 746억 7,100만 원까지 집계됐다.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주식은 69,080주로 전체의 1.29%에 해당한다. 같은 업종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은 82.08, 동일 업종 등락률도 0.01% 상승에 그쳤다.

증권가에 따르면 이날 지투지바이오의 상승세는 최근 투자 심리 개선과 더불어 일부 외국인 매수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시가총액이 빠르게 불어난 가운데, 업계는 단기 변동성 확대와 실적 개선 여부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동일 업종 PER이 높고 외국인 소진율이 낮은 상태에서 대량 거래가 이어진 만큼 추가 등락도 배제할 수 없다”며 “거래량 급증이 실적 기대감으로 이어질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투자자별 매매 동향과 업종 내 동반 강세 여부에 주목한다. 업계 관계자는 “지투지바이오의 변동성이 높은 만큼, 신중한 접근이 권고된다”고 덧붙였다.

향후 주가 흐름은 대내외 수급과 투자심리, 코스닥 시장 전반의 분위기에 결정적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