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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 입대 전 마지막 무대의 온기”→팬미팅 ‘더 로열’ 현장 눈물과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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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 입대 전 마지막 무대의 온기”→팬미팅 ‘더 로열’ 현장 눈물과 약속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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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사로운 여름날,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팬미팅 ‘THE ROYAL’을 통해 입대 전 마지막 무대를 선사했다. 팬들에게 잊지 못할 기억을 남기기 위해 고민을 거듭한 그의 진심이 황태자 콘셉트의 특별한 공연장에 고스란히 녹아들었다. 이별을 앞둔 아로하(팬덤명)와 차은우의 눈빛에는 아쉬움과 약속이 공존했고, 그 순간은 많은 이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남겼다.

 

차은우는 직접 준비한 ‘THE ROYAL’ 무대에서 황태자 코스튬을 입고 다채로운 매력을 펼쳤다. 첫 솔로 미니앨범 ‘ENTITY’의 타이틀곡 ‘STAY’, OST 곡 ‘Love so Fine’,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Soda Pop’ 등 명곡 무대가 이어졌고, 미발매 신곡 퍼포먼스까지 더해져 관객의 환호를 받았다. 팬과 함께 호흡하는 다양한 소통 코너에서는 풀업바에 부착된 포스트잇을 입으로 떼는 미션, 방탄조끼와 고글을 착용한 사격 챌린지 등 다섯 가지 능력치를 시험하는 게임도 펼쳐졌다.

차은우/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차은우/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무대는 어딘가 장난기와 설렘이 공존했다. 아로하의 신청에 따른 드라마 ‘궁’ 명대사 재연, 독특한 의상 착용 등으로 감동과 웃음이 공존하는 시간이 완성됐다. 무대 구성마다 차은우의 팬 사랑이 느껴졌고, 공연 말미에는 미발매 신곡 무대를 깜짝 공개하며 음악적 성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날 차은우는 “여러분을 웃게 해주고 싶었다”며 진솔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늘 곁에 있어 준 아로하 덕분에 행복했고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다. 우리 꼭 다시 만나자”는 따뜻한 메시지로 팬들의 긴 공백을 다독였다. 무대 위에서 왕관, 악마 날개, 판사복 등 다양한 의상을 소화하며 스타다운 존재감을 아로하에게 각인시켰다.

 

차은우는 오는 28일 육군 군악대에 입대할 예정이다. 한편 넷플릭스 시리즈 ‘더 원더풀스’, 영화 ‘퍼스트 라이드’ 등 신작 공개를 앞두고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VR 단독 콘서트와 아스트로 콘서트 ‘The 4th ASTROAD Stargraphy’로 전 세계 팬들에게 음악적 감동을 전했다.  

차은우의 입대 전 마지막 팬미팅 ‘THE ROYAL’은 오랜 기다림과 그리움을 남겼지만, 팬과 아티스트 모두에게 새로운 기대와 힘을 전하는 순간이 됐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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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더로열#아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