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사이더, 문수중 푸른 물결 속 격려”...여름날 응원→꿈의 연대가 펼쳐진 순간
여름 공기가 한껏 스민 문수중학교 체육관, 래퍼 아웃사이더가 수백 명의 학생과 마주한 순간은 따뜬한 기대와 설렘으로 시작됐다. 한여름의 활기와 청춘의 생기가 어우러지며, 강당을 가득 메운 아이들의 시선에는 새로운 계절과 출발에 대한 다짐이 자연스럽게 번져갔다. 아웃사이더가 남긴 응원의 한마디는 특별히 더 큰 울림으로 전해지며, 낯선 듯 익숙한 무대 위에서 연대의 의미가 한층 깊어졌다.
아웃사이더가 직접 전한 사진 속에는 푸르고 밝은 단체복을 입은 학생들이 음악처럼 리듬감 있게 모여 활기를 뽐내고 있었다. 현수막에 적힌 “청소년을 위하는 헬프 프렌즈 위헬프 소통콘서트”라는 문구와, 각각 반소매 차림과 환한 미소, 두 팔을 높이 올린 동작들이 교정 곳곳을 물들였다. 각양각색의 신선한 표정과 동작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학생들의 진심을 담아낸 연대의 시간으로 남았다.

프로 무대의 긴장감 대신, 이날의 행사에서는 다정한 목소리와 눈빛, 그리고 사랑이 담긴 메시지가 너르게 퍼졌다. 학생들은 소중한 추억을 공유하며 “여름날 청춘의 진정한 무대를 본 것 같다”, “응원의 메시지 덕분에 자신감이 생겼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으로 소식을 접한 팬들 역시 “진정으로 소통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는 말을 더했다.
아웃사이더 또한 “위헬프스퀘어, 여수 문수중학교를 늘 응원합니다”라고 밝히며, 현장의 분위기와 팬덤의 에너지에 감사를 전했다. 교내 체육관을 가로지른 푸른 계열의 소품과 전문 음향, 진행 스태프의 움직임은 현장의 집중도와 잔잔한 진정성을 더했다. 학생들의 해맑은 미소와 눈빛에는 음악을 향한 동경, 앞으로의 꿈이 진하게 담겨 오랫동안 여운을 남겼다.
한편, 여름방학과 개학이 교차하는 특수한 시기여서인지, 음악과 학교, 그리고 아웃사이더의 진심 어린 응원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래퍼로서의 카리스마를 내려놓고, 한 사람의 인생 선배로 소박하지만 깊은 용기를 나눈 이번 만남은 본격적인 새 학기를 앞둔 학생들에게 오랫동안 마음에 남을 특별한 하루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