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임현식 귀환의 밤”…‘나의 대답’ 속 진심과 눈물→팬들 마음 흔들다

비투비 임현식이 1년 6개월 만에 팬들과 다시금 마음을 나누는 잊지 못할 밤을 선사했다. 오랜만의 솔로 컴백 무대와 함께 신곡 ‘나의 대답’ 라이브가 열리자, 임현식의 목소리는 따스한 인사와 진심을 실은 멜로디로 온라인을 가득 채웠다. 팬 이름을 한 번 더 부르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고, 작은 떨림과 함께 머무는 한 마디마다 오랜 기다림의 시간을 아름답게 녹여냈다.

신곡 ‘나의 대답’에 대해 임현식은 사랑의 설렘과 불안, 엇갈리는 감정의 색을 깨끗한 언어로 그려냈다고 밝혔다. 작사, 작곡, 편곡까지 모두 맡으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온전히 담아낸 그는, 누군가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하고 싶다는 마음을 고스란히 노래 속에 녹여냈다. 음악을 만드는 이유가 누군가의 마음을 조금씩 덜어주고 또 담아내는 데 있다는 진심 어린 고백은 팬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

라이브 방송에서는 팬들의 사연이 하나하나 소중하게 다뤄졌다. 지난해 미니 2집 ‘고독한 바다(La Mar)’로 큰 위로를 받았다는 팬의 이야기를 듣고, 임현식은 “나의 노래가 삶의 한 조각이 됐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다”며 따뜻한 말을 전했다. 또 다른 팬이 오랜 바람 끝에 결혼을 앞둔 소식을 알리자, 유쾌한 농담과 진심 어린 축하로 방송에 한층 더 온기를 더했다.

특별한 순간에는 비투비 멤버 서은광이 깜짝 등장해 ‘나의 대답’의 휘파람 파트를 직접 연주하며 감동을 더했다. 서은광은 임현식과 힘을 북돋우는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멜로디와 팬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한 시간 넘게 이어진 시간 동안 임현식은 자신의 음악이 누군가의 하루 끝에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는 소망을 여러 번 전했다.

이번 신곡은 사랑이 주는 설렘과 그 이면에 자리한 두려움, 불안함까지 솔직하게 써 내려간 가사로 남다른 감성을 선사한다. 임현식은 담담한 목소리로 그 모든 감정의 결을 섬세하게 풀어내며, 다시 한 번 팬들의 일상에 부드러운 위로를 전했다. 신곡 ‘나의 대답’은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공개됐으며, 임현식의 따스한 진심과 감성이 앞으로도 오랫동안 멜로디의 마음에 머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