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대장주 상승세 주목”…알테오젠, 업종평균 웃도는 강세
바이오 업계가 최근 코스닥 시가총액 최상위 기업들의 주가 강세로 술렁이고 있다. 알테오젠이 장 초반 변동성에도 견고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 시장에서의 압도적 존재감이 재확인되는 모습이다. 동사 주가는 22일 오전 9시 43분 기준 412,500원에 거래되며 지난 종가 대비 1.73% 올랐고, 같은 업종 평균 등락률(1.23%)을 크게 상회했다.
알테오젠은 이날 시가 407,000원으로 출발해 저가 407,000원, 고가 418,500원을 기록하는 등 장중 기복이 컸다. 그러나 종전 종가 405,500원과 비교해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주력 투자자층의 매수세가 확인되고 있다.
투자동향을 보면 72,538주의 거래량과 함께 300억6,200만 원에 이르는 거래대금이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22조 543억 원으로 코스닥 대장주의 위상을 굳혔고, 주가수익비율(PER)이 233.84배로 평가받는다. 상장주식수는 5,346만주대이며, 외국인 투자자 보유비율도 14.32%에 달한다. 업계 일각에서는 글로벌 바이오 시장 확대와 신약 파이프라인 본격화 기대감이 매수세를 뒷받침하는 배경으로 해석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실적 턴어라운드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보면서도, 코스닥 시장 내 알테오젠의 유동성과 시총에 기반한 영향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급변하는 바이오 업종 특성상 변동성이 상존하지만, 외국인 수급과 거래대금 추이가 주가 흐름을 견인하는 요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