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 연속 하락”…대내외 불확실성에 3,150선 후퇴

코스피와 코스닥이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동반 하락했다. 19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5.72포인트(0.81%) 하락한 3,151.56에 마감하며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직전 거래일 1.50% 하락에 이어 또다시 약세가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한층 높아진 모습이다. 코스닥지수 역시 10.09포인트(1.26%) 내린 787.96을 기록하며 투자심리 위축을 반영했다.

시장에서는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증시 전반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평가한다. 연속된 하락에 따라 코스피의 단기 변동성 확대와 추가 하락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증권업계는 “대외 환경의 변화에 따라 증시가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신중한 투자 전략을 주문했다.

전문가들은 불확실성 해소 여부에 따라 당분간 증시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자들은 환율, 해외 증시, 글로벌 정책 변화 등 외부 변수에 따른 영향에 유의하라는 조언도 이어졌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주요 경제 일정과 정책 변수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