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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란·전현무, 신조어 향연에 진땀”…티처스2 입시 세계 열정→혼란에 묻는 마지막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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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란·전현무, 신조어 향연에 진땀”…티처스2 입시 세계 열정→혼란에 묻는 마지막 도전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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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함과 긴장 그 사이,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의 장영란은 신조어라는 뜻밖의 파도 앞에서 흔들리는 눈빛을 감추지 못했다. MC 전현무와 한혜진, 그리고 진지하게 퀴즈에 임하는 장영란의 표정 속엔 공부 세계의 새로운 낱말들이 긴장과 호기심을 떠올리게 했다. 웃음으로 시작한 순간은 점차 진지한 대결로 채워졌고, 신조어 퀴즈에 몰입한 세 MC의 얼굴 위로 다양한 감정이 오갔다.

 

문디컬이란 단어의 정체를 맞추는 퀴즈에서 전현무는 자신만만하게 답했지만 정답을 들은 후엔 미묘한 고요함이 찾아왔다. 장영란 역시 “뮤지컬인 줄 알았다”고 쑥스럽게 고백하며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미소를 동시에 남겼다. 잠시 멈칫하는 이 순간은 각자의 자리에서 새롭게 받아들이는 공부 트렌드와 낯설음, 그리고 도전의 정신을 고스란히 투영한다.

“신조어에 울고 웃고”…장영란·전현무, ‘티처스2’ 공부 트렌드 속 열정→반전 케미 /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
“신조어에 울고 웃고”…장영란·전현무, ‘티처스2’ 공부 트렌드 속 열정→반전 케미 /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

두 번째 문제 ‘국어황’에서는 예상치 못하게 장영란이 정답을 맞히며 눈길을 끌었다. “국어 황제”라는 단순하면서도 명확한 답이 스튜디오에 기분 좋은 탄성과 감동을 던졌고, MC와 멘토진, 출연진 모두의 표정을 환하게 만들었다. 친근한 웃음과 허를 찌르는 오답, 그리고 반전처럼 드러나는 정답까지, 티처스2는 서로 다른 세대가 교감하며 성장하는 과정을 은근하게 그려냈다.

 

이번 회차에서 가장 눈길을 끈 건 ‘반수생’ 도전 학생의 등장이었다. 입시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MC와 멘토진 앞에서, 학생은 자기만의 역사를 담은 진심 어린 사연을 털어놓았다. “올해가 마지막 기회”라는 결연한 한마디에는 고된 도전 끝에 다가올 가능성과 간절함이 함께 담겼다. 전현무의 익살스러운 한마디는 잠시 긴장을 풀게 했고, 현장에는 꿈을 향한 간절함과 MC 및 멘토들의 따스한 시선이 조용히 드리워졌다.

 

트렌드와 신조어가 뒤섞인 입시의 세계에서, 각 인물들은 서로 다른 역할로 연결된다. 뜻밖의 질문에 고민하고, 쉬운 듯 어려운 문제에 망설이며, 익숙한 듯 낯선 단어에 마음이 흔들리는 순간들이 차곡차곡 쌓인다. MC들과 학생, 멘토진이 한자리에 모여 흘린 웃음과 긴장, 그리고 담담한 응원이 조용한 감동으로 번진다.

 

교실을 닮은 스튜디오, 익숙하지만 이제는 먼 공부의 세계. 그곳에서 장영란의 수줍은 미소와 도전 학생의 간절한 표정이 교차하며 힐링과 울림을 전한다. 마지막 기회라는 긴장감과 희망, 그리고 새로운 성장을 좇는 이들의 작은 하루가 지켜보는 이의 마음을 온기와 응원으로 물들인다.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는 22일 일요일 저녁 7시 50분, 새로운 사연과 감동의 장면으로 시청자 곁을 찾아갈 예정이다.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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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란#성적을부탁해티처스2#전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