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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라, 뉴욕의 밤에 스며들다”…카네기홀에서 담은 우아한 순간→여운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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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라, 뉴욕의 밤에 스며들다”…카네기홀에서 담은 우아한 순간→여운만 남았다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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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빛이 어린 카네기홀 무대, 그 장중한 밤의 공기 속에 박유라가 가만히 머물렀다. 뉴욕이라는 낯선 도시, 시간마저 잊고 클래식의 깊은 선율에 젖어든 그의 모습에서는 오랜 꿈과 새로운 호기심이 한데 뒤섞인 눈빛이 은은하게 빛났다. 박유라는 단정한 블랙 드레스와 세련된 악세사리로 고요한 여름밤의 정취를 더했고, 한 손에 쥔 프로그램 북은 여행지 한복판에서 만난 음악의 설렘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고전적인 건축미와 객석을 감싸는 붉은 벨벳, 금빛으로 장식된 극장의 장엄함이 박유라라는 이름 위에 클래식한 감성을 새기듯 펼쳐졌다. 팬들은 “낯선 도시에서도 여전히 우아하다”, “클래식 공연장의 분위기가 너무 잘 어울린다”는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박유라는 자신의 여정을 “뉴욕행이 결정되고 가장 먼저 확정한 일정이 카네기홀이었다”며, 특별한 감회를 솔직하게 드러냈다. 특히 직접 밝힌 대로 그 간단한 결정이 설렘으로 이어진 점, 클래식에 익숙하지 않아도 모험하고픈 감각이 깊숙이 전해졌다.

“고풍스러운 밤의 낭만”…박유라, 뉴욕 감성→카네기홀에서 빛나다 / 아나운서 박유라 인스타그램
“고풍스러운 밤의 낭만”…박유라, 뉴욕 감성→카네기홀에서 빛나다 / 아나운서 박유라 인스타그램

인터미션의 풍경, 역사적 공간에 가득 흩어진 낭만은 박유라만의 온도로 사진 속 기록됐다. 한여름 뉴욕, 고풍스러운 공간에서 느낀 낯섦과 친밀함, 무대 위의 잔잔한 감동이 한순간을 오래도록 머물게 했다. 이를 바라보는 이들은 누구나 한번쯤 꿈꾸었을 특별한 장면에 자신을 겹쳐보며, 새로운 문화 체험에 대한 공감과 응원을 쏟아냈다.

 

박유라의 이번 여행은 이국적 풍경을 넘어 새로운 도전과 진솔한 감정, 그리고 평범한 일상에서 벗어난 변화의 의미까지 품고 있다. 7월 뉴욕의 밤이 품은 서늘한 설렘, 클래식 선율이 전한 깊은 여운은 긴 시간 동안 더 많은 이들의 기억에 아름다운 흔적으로 남겨질 전망이다.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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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라#카네기홀#뉴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