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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외국인 매도에 1.05% 하락”…104,000원 마감
경제

“기아, 외국인 매도에 1.05% 하락”…104,000원 마감

윤찬우 기자
입력

기아 주가가 8월 21일 오후 2시 36분 기준 외국인 매도세에 밀리며 전일 대비 1.05%(▼1,100원) 하락한 10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는 105,700원으로 출발했으며, 장중 105,800원까지 올랐다가 103,90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거래량은 31만 8,000여 주, 거래대금은 3,339억 원을 기록했다.

 

전일까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6만 4,000주, 10만 주 넘게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으나, 이날 외국계 매도 물량이 증가하면서 단기 조정세가 이어졌다. 외국인 보유 비율은 39.77%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출처= 기아자동차
출처= 기아자동차

기아는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영업이익 3조 86억 원, 순이익 2조 3,926억 원을 기록하는 등 견조한 수익성을 입증했다. 주당순이익(EPS)은 23,440원, 주가수익비율(PER)은 4.44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73배로 저평가 매력이 부각된다. 배당수익률도 6.25%에 이르러 투자 매력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투자의견 ‘매수’가 우세하며, 목표주가를 130,826원으로 제시하는 등 중장기 성장 여력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시가총액은 약 41조 3,977억 원으로 코스피 10위 자리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단기 외국인 수급에 따른 조정에도 불구하고 실적 기반의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면서, 향후 주가 흐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국과 업계는 글로벌 경기와 환율 변동, 수급 동향 등 리스크 요인도 주시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글로벌 자동차 업종 실적 발표와 외국인 자금 흐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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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코스피#외국인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