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구의 여운 가득”…아이브 리즈, 잠실 달군 선행→LG 홈매진 물결

평소 무대 위의 당찬 모습으로 팬들에게 사랑받아온 아이브 리즈가 이번엔 잠실야구장을 가득 메웠다. 마운드 위에 선 리즈를 향해 LG 트윈스 홈 팬들의 함성이 하늘을 찔렀고, 그녀의 시구와 선행이 경기장의 분위기를 한층 달아오르게 했다. 야구장 전체를 아우른 훈훈한 순간은 이내 팬들의 SNS를 뜨겁게 달궜다.

6월 29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맞대결은 리즈의 시구로 더욱 화제를 모았다. 긴장과 설렘이 교차하는 표정으로 마운드에 선 리즈는 힘 있는 투구로 LG 선수단의 승리를 기원했다.

시구에 이어진 또 하나의 특별한 이벤트는 현장에서 더욱 의미를 더했다. 리즈는 LG 구단 임직원과 선수단, 관계자, 협력업체를 위해 피자 70판을 직접 전달했다. 리즈는 “경기를 위해 애쓰는 모든 분들이 함께 힘을 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며 현장의 온기를 전했다. 기부가 이뤄진 잠실 야구장은 이날 2만3,750명의 입장객으로 또 한 번 매진됐다. LG 트윈스는 최근 5경기 연속 홈경기 매진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누적 26번째 만원 관중이라는 기록까지 세웠다.

경기장 안팎에서는 리즈의 시구와 응원에 힘입어 관중들의 함성이 끝없이 이어졌다. SNS에서는 리즈의 선행과 마운드 위 모습이 빠르게 공유되며 팬심을 더욱 달궜다.

LG 트윈스는 이번 매진 행렬을 바탕으로 시즌 후반부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다음 홈경기에서도 팬 서비스 강화와 함께 잇단 만원 관중 행진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루의 열정이 녹아든 운동장, 그리고 더운 날씨를 뚫고 전해진 선의의 마음이 관중석 곳곳에서 잔잔한 울림을 남겼다. 리즈의 시구와 피자 기부가 함께한 이 기록은 6월 29일 잠실야구장, 2만3,750명의 함성 속에서 팬들과 남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