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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딸 500만 앞두고 숨막히는 질주”…박스오피스 새 역사→관객 심장 쥔 소름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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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임만으로도 관객의 숨을 멎게 만드는 영화 ‘좀비딸’이 500만 관객 돌파를 바로 앞두고 영화계에 뜨거운 기류를 일으켰다. 이윤창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좀비딸’은 흥행의 불씨를 놓지 않으며,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지켜왔다. 관객들의 입소문에서 시작된 장기 열풍은 결국 올해 첫 500만 관객 기록 달성이라는 문턱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했다.
23일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좀비딸’은 하루 만에 4만8265명의 관객을 모으며 누적 478만2290명을 채웠다. 전국 888개의 스크린을 확보한 데 이어 스크린 점유율 13%, 좌석 점유율 13.2%로 경쟁작들 사이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흡인력을 보였다. 지난달 30일 개봉 뒤 우직하게 1위 자리를 지켜냈으나, 24일 만에 그 정점을 경쟁작에 내주며 짙은 아쉬움 역시 남겼다.

그럼에도 영화계 안팎에서는 ‘좀비딸’의 저력이 이제부터 발휘될 것이라는 낙관이 이어진다. 손익분기점 돌파와 올해 첫 400만 관객 돌파, 모두를 이뤄낸 작품인 만큼 500만이라는 거대한 숫자까지도 향후 흥행 추이에서 무난히 달성될 것이란 분위기다. 영화 ‘좀비딸’이 이 기록을 세운다면 2025년에 첫 500만 관객 영화라는 새 이정표를 세우는 동시에, 올해 박스오피스 최고 스코어로 각인될 것으로 전망된다.
관객들의 지지 속에 웹툰 원작의 독창적 세계관을 스크린에 녹여낸 ‘좀비딸’의 흥행 레이스는 앞으로도 멈추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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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딸#영화#이윤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