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티스트스튜디오 1만700원 급락”…외국인 매도·실적 부진에 52주 저가 근접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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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스튜디오 주가가 7월 2일 장중 52주 최저가에 근접하며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2일 오전 11시 40분 기준, 아티스트스튜디오는 전일 대비 2.46% 하락한 1만700원에 거래됐다. 최근 외국인 순매도와 실적 부진이 주가에 부담을 주는 모양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아티스트스튜디오는 장 초반 1만1,010원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1만1,170원까지 올랐지만, 꾸준한 매도세에 1만700원의 저가를 기록했다. 오전 중 거래량은 9만2,000주, 거래대금은 10억 원을 넘어섰다.

외국인은 6월 말부터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며, 이날도 1,512주 순매도에 나섰다. 외국인 보유율은 0.21%에 머물러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투자심리 위축과 외국인 이탈이 맞물리며 하방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업 실적 역시 주가 하락에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아티스트스튜디오의 2025년 1분기 매출액은 22억 원, 영업손실은 7억 원, 당기순손실은 3억 원으로 집계됐다. 주당순이익(EPS)은 -1,491원,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99배다.
증권가 관계자는 “52주 최저가인 9,710원에 근접하는 현재 주가는 실적 개선 지연과 외국인 매도세가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며 “향후 실적 개선 여부와 외국인 투자 동향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시장에서는 아티스트스튜디오의 추가 하락 가능성과 함께, 투자심리 회복을 위한 재무 안정화가 중장기 관전 포인트로 부상하고 있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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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스튜디오#외국인순매도#실적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