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THIS IS FOR로 심장 쥔 밤”…글로벌 퍼포먼스 귀환→여운이 번진다
강렬한 조명 아래 트와이스가 한 명씩 빛을 머금는다. 콘셉트 티저 속 반듯하고 절제된 자태, 예기치 못한 폭죽과 셀카 포인트, 그리고 익살스럽게 교차하는 표정과 시선들이 숨겨온 감정을 하나씩 끌어올렸다. 머릿속을 스치는 모든 장면이 새로움의 설렘을 휘감는 가운데, 이번 트와이스의 귀환은 오래 기다려온 팬들에게 완전히 새로운 서사를 예고했다.
트와이스는 약 3년 8개월 만에 정규 4집 ‘THIS IS FOR’로 당당하게 돌아왔다. 공식 채널을 통해 순차 공개된 티저 필름과 이미지들은 멤버별 다채로운 개성은 물론, 수직과 수평으로 정돈된 구도와 섬세한 조명 연출로 신선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손에 든 강아지 사진, 단정한 자세, 그리고 순간순간 유쾌하게 바뀌는 무드까지, 팬들은 잠시도 눈을 뗄 수 없었다. 짧은 셀카컷과 폭죽이 터지는 장면은, 한 편의 서사시처럼 트와이스의 음악적 여정에 활기를 더했다.

이번 콘셉트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반전과 입체감이다. 앨범과 티저에서는 자유와 여유, 그 너머로 이어지는 새로운 변화의 흐름이 포착됐다. 멤버들은 각기 다른 시선으로 카메라와 관객을 오가며, 내추럴한 익살과 동시에 이제껏 보여주지 않은 강렬함이라는 상반된 에너지를 전했다. 다양한 표정과 동작, 그리고 음악을 둘러싼 감정들은 오롯이 팬들을 위한 위로와 응원이 되고 있다.
새 앨범 ‘THIS IS FOR’는 타이틀곡을 포함해 ‘FOUR’, ‘OPTIONS’, ‘MARS’, ‘RIGHT HAND GIRL’ 등 총 14곡이 담긴다. 트와이스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한층 깊어진 섬세한 감성이 공존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이 더욱 넓어졌다. 2021년 정규 3집 ‘Formula of Love: O+T=< 3’ 이후 오랜만에 선보이는 러브레터 같은 작품인 만큼, 국내외 팬들의 기대 또한 최고조에 이른 모습이다.
앨범 발매와 더불어 여섯 번째 월드투어 ‘THIS IS FOR’의 포문도 열린다. 7월 19일과 20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시작되는 공연은 이미 전석 매진으로 티켓 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어지는 오사카, 도쿄, 마카오, 필리핀, 싱가포르, 호주, 대만, 홍콩, 태국 등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총 14개 도시 투어 역시 기대를 모은다. 360도 개방형 좌석 구조는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며, 어디서든 트와이스와 가까워질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예고했다.
멤버들은 공개된 티저 콘텐츠에서 여유와 열정, 변화를 동시에 보여줬다. 무대 위에서 다시 한번 본연의 에너지와 새로운 비전을 증명하겠다는 의지가 자연스럽게 묻어난다. 오는 7월 11일 오후 1시 공식 발매될 ‘THIS IS FOR’,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 공연, 그리고 이어질 월드투어가 올 여름 글로벌 팬들의 마음에 깊고 오래 남을 여운을 남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