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박태환 어깨의 축제”…편스토랑 대식가 반전→스튜디오가 숨죽인 이유
엔터

“박태환 어깨의 축제”…편스토랑 대식가 반전→스튜디오가 숨죽인 이유

신유리 기자
입력

맑은 물방울을 닮은 박태환의 미소가 스튜디오를 푸르게 채웠다. 수영장을 떠난 국민영웅 박태환이 ‘신상출시 편스토랑’ 무대 위로 등장하자, 현장은 조용한 경탄과 따뜻한 존경으로 물들었다. 조명을 받으며 빛나던 세계 정상급 어깨, 그 사이로 퍼지는 유쾌한 에너지와 소탈한 웃음이 순간을 특별하게 만들었다.

 

특별 MC 이시안은 어린 시절부터 품어온 박태환에 대한 동경을 숨기지 못했다. “초등학교 시절, 박태환 선수는 절대 잊을 수 없는 우상이었다”며 수줍게 말한 이시안의 시선 너머로, 박태환의 어깨는 이날 가장 뜨거운 화제였다. 또 다른 스페셜 MC 한해 역시 감히 다가가 어깨에 손을 얹으며, 선수로서 지닌 진중한 힘과 사람으로서의 따뜻함을 온몸으로 느꼈다. 모두가 기다려 온 국민영웅의 일상, 몹시 평범하고 진지하게 흘렀지만, 그 안에는 치열했던 경기장 밖에서만 볼 수 있는 자유와 편안함이 깃들어 있었다.

“체지방률 8.2% 깜짝 공개”…박태환, ‘편스토랑’ 대식가의 반전→현장 술렁 /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체지방률 8.2% 깜짝 공개”…박태환, ‘편스토랑’ 대식가의 반전→현장 술렁 /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그러나 박태환은 특유의 침착함과 함께 거침없는 대식가 면모를 여실히 드러냈다. 누구보다 당당하게 도마를 잡고 칼질을 하는 그의 모습, 부담 없이 쏟아지는 웃음은 긴장된 현장 분위기를 여유롭게 녹였다. 갑작스러운 반전은 먹방에서 시작됐다. 엄청난 양을 소화하며 모두의 눈을 의심하게 했지만, 그의 체지방률이 8.2%라는 수치가 공개되며 스튜디오는 다시 한 번 소란에 휩싸였다. 세계 최고의 어깨를 만든 습관, 그리고 빛나는 신체 조건 앞에, 출연진들은 박태환만의 남다른 자기 관리에 박수를 보냈다.

 

이날 박태환은 진솔한 식사 장면부터 경기장 밖 일상의 소박함까지 자유롭게 넘나들며, 국보급 선수의 ‘평범한 오늘’을 보여줬다. 세대를 아우르는 그의 진정성에 스튜디오는 묵직한 환호와 존경으로 가득 찼다. 흔한 먹방과는 다른 울림, 식탁 위에 올라선 박태환의 하루가 유난히 특별하게 다가온 시간이었다. 한편, 박태환의 ‘편셰프’ 데뷔가 담긴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금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신유리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박태환#신상출시편스토랑#이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