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카리나, 논란 후 무대 뒤 진심”…고개 숙인 사과→믿음 되찾을 수 있을까
밝고 또렷한 눈빛으로 사람을 마주하던 카리나는 최근 ‘요정재형’에 출연해 한 번 더 깊은 용기를 내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 에스파 멤버다운 당당함에도 그는 SNS 속 하루가 커다란 파도를 일으킨 것에 대한 조심스러운 진심과 미안함을 숨기지 못했다. 숫자 2가 새겨진 붉은 재킷 한 장의 사진이 팬들에게 놀라움을 안겼고, 오해와 염려가 이어지자 그의 목소리는 한층 낮아졌다.
카리나는 스태프들과의 외출 중 우연히 산 옷이었으며 누구도 의도하지 않은 게시물이 논란으로 번진 과정을 솔직하게 설명했다. 그 과정에서 본인의 무지함을 스스로 인정하며, 해외에 머무를 때에도 더 넓은 시야와 성찰이 필요하다는 점을 뼈아프게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팬들과 멤버들까지 상처받고 번민했을 상황에 한 번 더 숙연해지며 “내가 이야기의 시작점이라면, 책임도 내가 져야 한다”고 전했다.

이번 계기로 카리나는 ‘카리나’와 ‘유지민’ 두 이름 사이에서 던진 오랜 고민과 인생의 작은 바람도 밝혔다. 그는 “무탈한 일상을 보내는 것, 그리고 유지민으로서 오래 건강하게 살고 싶은 평범한 꿈이 있다”고 고백했다. 화려한 무대 뒤에서 평온함을 바랄 수밖에 없는 스타의 속마음이 잔잔하고도 묵직했다.
SNS와 버블 등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순간마다 거듭 사과의 말을 건넨 카리나는,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여 팬들의 신뢰를 되찾기 위한 다짐을 보였다. 무엇보다 주변과 멤버들에게 닥친 후폭풍까지 내 책임임을 고백하며, 변함없는 주의와 진정성 있는 반성을 약속했다.
5월 27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일본 여행 사진 한 장이 전혀 의도치 않은 논란으로 번진 후 카리나는 빠르게 공식 해명을 덧붙였고, 소속사 역시 정치적 의도는 없음을 강조했다. 최근 출연한 유튜브 ‘요정재형’에서 그는 다시 한 번 직접 심경을 밝히며, 논란을 끝내기 위해 진심을 전했다.
한편, 카리나의 솔직한 해명과 반성의 메시지가 전해진 ‘요정재형’은 온라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