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종 로비에·씨피카, 몽환의 경계”…PC CAFE에서 청춘 감성→상상력 폭발
몽환적인 사운드가 가로지르는 음악의 경계에서 가르종 로비에와 씨피카가 특별한 만남을 완성했다. 현실과 가상이 뒤섞인 디지털 시대, 두 아티스트는 신곡 ‘PC CAFE’로 청춘의 고유한 온도와 감정을 감각적으로 그려내며 리스너들의 마음을 두드린다. 첨단의 신선함과 깊은 서사가 공존하는 이 곡은 듣는 이에게 고요한 설렘을 자아내는 한편, 김재준 감독의 유려한 영상미까지 더해 시청각적 몰입을 선사한다.
‘PC CAFE’는 무기력과 연결, 반복 속에 살아가는 오늘의 젊은 세대가 느끼는 현실적 감각을 몽환적인 전자사운드로 녹여낸 곡이다. 피처링으로 참여한 씨피카의 섬세하면서도 신비로운 목소리가 공간을 넘나들 듯 흐르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동시에 살아가는 청춘의 정서를 한층 진하게 보여준다. 가르종 로비에는 게임, 카페인, 디스코드 같은 한국적 일상에서 건져 올린 키워드들에 죽음과 부활이라는 초현실 이미지를 덧입혀 극적인 음악적 긴장감과 보편성을 동시에 안긴다.

매 작품 독보적인 스타일로 장르와 경계를 허물어온 가르종 로비에는 전작 ‘That’s You’, ‘오빠’, ‘컬러티셔츠’에서 뛰어난 언어감각과 흡입력 있는 멜로디로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구축해왔다. 이번 ‘PC CAFE’ 역시 독창적인 리듬과 대담한 메시지, 그리고 씨피카의 유니크한 감각이 더해져 기존 서사를 과감히 확장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연출을 맡은 김재준 감독의 뮤직비디오는 현실과 가상 공간을 오가는 흡입력 있는 비주얼을 선보이며, 노래의 메시지를 오롯이 시각화하는 데 집중했다. 실재와 환영이 얽히며, ‘연결’이라는 주제를 섬세하게 풀어낸 영상은 청춘의 순간마다 꿈틀거리는 감정을 강조한다. 보는 이로 하여금 상상력을 자극하며 가사를 넘는 또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다.
오늘 정오, 전 세계 주요 음원 플랫폼을 통해 가르종 로비에와 씨피카가 선보이는 ‘PC CAFE (Feat. CIFIKA)’와 김재준 감독의 뮤직비디오는 음악 팬들에게 한층 높아진 기대와 궁금증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