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형 부부 늦둥이 제안에 김지혜 단칼 거절”…‘1호가 될 순 없어2’ 돌직구 반전→스튜디오 초긴장

밝은 농담이 오가는 저녁, 박준형은 김지혜와 나란히 앉아 평소와 다른 고요함을 느꼈다. 사춘기 딸들에게서 점점 멀어져가는 아쉬움이 농담 사이로 번져갔다. 이에 박준형은 과감하게 늦둥이 출산을 제안하며 가족의 변화를 꿈꿨으나, 김지혜는 망설임 없이 단호한 거절로 분위기를 단숨에 바꿨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박준형은 자신의 정력을 과시하며 “항상 풀부킹하지 않냐”고 능청스레 말했으나, 김지혜는 현실감 있는 돌직구로 “본인만 요란했던 때를 말하는 거냐. 나는 기억이 없다”라며 솔직함으로 분위기를 한껏 달아올렸다. 이 두 사람 사이의 장난스러운 티키타카는 스튜디오를 단숨에 후끈하게 만들었고, 시청자들마저 웃음을 머금게 했다.

이어 박준형은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정력 테스트’에 도전했다. 남성 출연자들도 하나둘 힘을 보태 특유의 경쟁 무드가 형성됐고, 예상 밖으로 손민수가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해 정력 꼴찌에 올랐다. ‘개그계 최수종’이라 불리며 늘 아내 임라라에게 살뜰하고 스윗한 면모를 보였던 손민수의 반전 결과에 현장은 놀라움과 폭소가 뒤섞인 채 들썩였다. 출연자들은 재치 있게 “스윗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다”, “정력으로 안 되니 애교로 때운 거였다”는 말로 손민수를 놀리며 유쾌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가족의 일상과 부부 사이의 현실적인 대화, 그리고 예상치 못한 반전 테스트까지 이어지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한 이번 장면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박준형과 김지혜 부부의 일상을 이색적으로 풀어낸 ‘1호가 될 순 없어2’는 출연진들의 솔직한 입담과 리얼리티 넘치는 장면으로 다시 한번 시선몰이에 성공했다. 

박준형의 감성 충만한 가족 이야기와 출연진들의 유쾌한 케미스트리가 어우러진 ‘1호가 될 순 없어2’는 JTBC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