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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장 초반 4% 급등”…외국인 순매수 전환에 17만 원대 돌파 시도
경제

“셀트리온 장 초반 4% 급등”…외국인 순매수 전환에 17만 원대 돌파 시도

이예림 기자
입력

셀트리온 주가가 7월 2일 장 초반 4% 넘게 급등하며 17만 원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31분 기준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보다 6,900원(4.30%) 오른 167,30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 시가 160,800원에서 출발해 고가 170,400원까지 치솟았으며, 거래량은 약 92만 주, 거래대금은 1,544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그간 연속 순매도를 보이던 외국인 투자자가 이날 장중 순매수로 돌아선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셀트리온 외국인 보유율은 21.39%로 집계됐다. 증권사들은 셀트리온의 목표주가를 219,681원으로 제시한 바 있다.

출처=셀트리온
출처=셀트리온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실적도 투자 심리에 힘을 보태고 있다. 셀트리온은 매출 8,419억 원, 영업이익 1,494억 원으로 영업이익률 17.75%를 나타냈다. 또한 주당순이익(EPS)은 466원, 주가수익비율(PER)은 77.42배, 주당순자산가치(BPS)는 77,404원, 주가순자산비율(PBR)은 2.16배로 집계됐다.

 

셀트리온은 최근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와 글로벌 시장 진출 강화 전략을 지속해 왔다. 시장에선 이 같은 사업 방향이 향후 성장성에 대한 기대를 키우며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외국인 투자자의 매매 전환과 양호한 실적 흐름,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진출 및 R&D 성과가 지속적인 투자심리 개선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지적한다.

 

향후 셀트리온 주가 방향성은 추가 수급 변화와 함께 2분기 실적 및 해외 사업 확대 성과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황과 외국인 수급이 지속적인 변수로 꼽히고 있다.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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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외국인#영업이익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