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15% 상승”…오픈베이스, 외국인 매수세에 급등세 연출
오픈베이스는 6월 20일, KOSDAQ 시장에서 역동적 상승 흐름을 그리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날 오픈베이스는 전일 대비 400원, 15.78% 뛰어오른 2,93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한때 2,950원까지 치솟으며 일시적 열기를 보였고, 장 시작가는 2,550원으로 기록됐다.
이날 눈에 띄는 점은 외국인 투자자의 적극적인 매수 움직임이다. 외국인은 하루 동안 9,634주를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돼 단기 강세에 힘을 더했다. 반면 기관 투자자의 거래는 관망세를 유지하며 이뤄지지 않았다.

거래량은 843만여주를 넘어서며 평소 대비 급증했다. 이로써 오픈베이스의 시가총액은 922억 원에 도달하며, 상대적 존재감을 키웠다. 오픈베이스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3.46배로, 시장 평균과 견주었을 때 상승여력과 리스크가 교차하는 구간임을 보여준다. 동사 1년 최저가는 2,180원이었으나, 이날 급등으로 중장기 박스권 상단 돌파 가능성도 언급됐다.
코스닥 시장의 변동성 속에서 오픈베이스의 이날 움직임은 최근 IT 및 테크 섹터의 순환매 장세와도 맥을 같이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단기 급등 과정에서 외국인 매수세 강화가 추후에도 이어질지 주목된다고 진단했다.
연초부터 시장 전반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오픈베이스의 주가 반등은 성장성과 투자심리 사이에서 각축전을 펼치고 있다. 투자자들은 실적 개선 신호, 시장 환경 변화, 그리고 외국인 수급 동향 등을 면밀히 점검해야 할 시기임을 암시한다.
서정적 여운이 남은 장마감 이후의 시장에는 새로운 질문들이 남겨졌다. 이 상승이 단기적 조정의 신호탄일지, 또는 더 큰 상승 흐름의 서막일지 누구도 단정할 수 없다. 그러나 투자자라면, 이 순간의 온기와 변동성에 휘둘리기보다는 냉철한 분석과 신중함으로 하루를 정리하는 역량이 무엇보다 필요한 날이다. 6월 후반부, 예정된 기업 실적 시즌과 글로벌 정책 변화 등 남겨진 이슈들이 추후 시장의 새 지도를 그려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