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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씰M 글로벌 공동 퍼블리싱”…넥써쓰-플레이위드코리아, 글로벌 협력 확대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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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퍼블리싱이 글로벌 경쟁 국면에 돌입했다. 넥써쓰는 2일 플레이위드코리아와 ‘씰M 글로벌(가칭)’ 공동 퍼블리싱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며 신작 모바일 MMORPG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앞서 양사는 ‘로한2 글로벌’에서 공동 퍼블리싱으로 성과를 거둔 바 있어, 이번 협업이 아시아 게임 시장 재편의 또 다른 계기가 될지 업계 관심이 쏠린다.

 

씰M은 2003년 출시된 ‘씰온라인’의 정통성을 계승한 모바일 캐주얼 MMORPG다. 카툰렌더링, 게임 내 콤보 시스템, 그리고 익살스러운 액션 등 차별화된 요소가 모바일 환경에 맞게 최적화돼 유저 경험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자체 IP와 유니크한 그래픽 스타일은 글로벌 캐주얼 게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담보하는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양사는 ‘로한2 글로벌’의 성공적인 안착을 바탕으로 서구·동남아 등 글로벌 주요 게임 시장 진입을 모색한다. 로한2 글로벌은 출시 이후 서버 증설이 이어질 만큼 초기 흥행세를 보이고 있으며, 유저 기반 확장과 서비스 안정화에 양사 역량이 집중되고 있다. 이를 통한 운영 노하우와 마케팅 전략은 ‘씰M 글로벌’ 전개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넥써쓰는 블록체인 게임 서비스 경험을 축적해온 만큼, 씰M 글로벌을 포함한 차기작에도 크로쓰 생태계 기반의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게임 아이템의 소유권, NFT(대체불가토큰) 연동 등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트렌드를 반영한 전략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미 블록체인 및 NFT 요소가 가미된 MMORPG 경쟁이 본격화된 상황이다.

 

정책 측면에서는 주요 앱마켓의 NFT 및 블록체인 연동 게임 정책 변화, 각국의 게임 규제 환경, 디지털 자산 수익 모델 검증 등이 관건으로 부상하고 있다. 넥써쓰와 플레이위드코리아는 서버 운영 이력, 실시간 보안 인프라 등 기술적 신뢰성과 함께, 데이터 보호 및 청소년 이용 규정 등 글로벌 인증 요건도 충족할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자체 IP와 블록체인 기반의 글로벌 모바일 MMORPG가 신규 성장 동력으로 부상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넥써쓰와 플레이위드코리아의 협업 사례가 실제 글로벌 시장에서 어느 수준까지 확장될지 산업계가 주시하고 있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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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써쓰#플레이위드코리아#씰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