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티스, 영 크리에이터 감각 폭발”…‘What You Want’→세계 무대가 두근거린다
밝은 눈빛이 스튜디오를 적셨다. 신예 보이그룹 코르티스가 첫걸음을 내딛는 자리에는 낯설지만 짙은 에너지가 흐르고 있었다. 데뷔곡 ‘What You Want’로 세상을 두드린 다섯 10대, 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의 도전을 바라보는 팬들의 열기도 점점 뜨거워졌다.
코르티스의 등장은 단순한 신인 그룹의 등장을 넘는다.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에 이어 6년 만에 공개되는 빅히트 뮤직의 신인이라는 사실만으로도 묵직한 기대감을 품게 한다. 무엇보다 멤버 전원이 10대로 구성됐다는 점, 그리고 그들이 음악과 안무, 영상까지 직접 손길을 더했다는 점에서 새로운 K-팝 아이덴티티를 선언했다.

데뷔를 전후해 이미 글로벌 팬덤의 기운은 심상치 않았다. 코르티스는 공식 데뷔 전부터 숏폼 플랫폼 틱톡에서 100만 팔로워를 불과 6일 만에 넘겼다. 데뷔 당일인 18일 오전에는 140만 명을 기록하며, 신흥 글로벌 아이콘의 자리를 예고했다. 인트로곡 ‘GO!’ 역시 한국, 미국, 캐나다, 영국 등 11개국 유튜브 인기 뮤직비디오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K-팝 트렌드를 이끌기 시작했다.
코르티스의 데뷔 앨범 ‘COLOR OUTSIDE THE LINES’는 이름부터 남다르다. 멤버 모두 앨범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고, 수록곡 ‘GO!’ 안무와 뮤직비디오 작업에도 적극 참여하며 유일무이한 10대 크리에이티브 그룹으로서의 색깔을 드러냈다. 이는 K-팝 신에서 점차 커져가는 ‘아이돌+프로듀서’ 세대의 새로운 흐름에 닿아 있다.
타이틀곡 ‘What You Want’는 1960년대 사이키델릭 록의 기타 리프와 트렌디한 힙합 비트가 어우러진 곡이다. 마틴, 제임스 등 일부 멤버들은 이미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아일릿 선배 그룹 곡 작업에도 참여한 이력을 가지고 있어 음악성과 퍼포먼스 모두에서 일찌감치 두각을 드러냈다. 이번 곡에서는 그 여유와 패기가 ‘무대 위 땀 냄새’라는 신선한 슬로건과 함께 구현됐다. 시각적 임팩트를 강조한 퍼포먼스 필름도 동시에 예고되며 시청자 시선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코르티스는 앞으로의 모든 시간, ‘COLOR OUTSIDE THE LINES’란 타이틀처럼 자신들만의 경계 없는 음악과 움직임으로 K-팝의 틀을 넓혀갈 각오다. 관계자는 데뷔 앨범의 본 발매가 9월 8일임을 전하며, ‘What You Want’를 통해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르티스의 타이틀곡 ‘What You Want’는 18일 오후 6시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되며, 데뷔 앨범 ‘COLOR OUTSIDE THE LINES’는 9월 8일 전격 발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