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년취업사관학교, AI 인재 양성 전략 집결”→송파캠퍼스 개관과 산업 현장 연계 전망
서울시가 미래 산업 혁신의 중심에 설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을 본격화한다. 6월 30일, 송파구 문정동에 들어서는 청년취업사관학교 송파캠퍼스는 신성장동력 산업과의 긴밀한 연계 및 현장 실무 역량 함양을 목표로, 청년 구직자에게 교육에서 취업까지 전방위적 지원 구조를 갖춘다. 송파캠퍼스의 개관은 디지털 대전환의 흐름 속, 도시 전체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인재 미스매치 해소라는 정책적 함의를 담고 있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2021년 영등포에 첫 캠퍼스가 마련된 이후, 지금까지 20개소가 운영된다. 직무 환경에 즉시 투입 가능한 디지털 인재 육성에 매진해온 결과, 75%에 이르는 높은 취업률로 가시적 성과를 창출해 왔다. 송파캠퍼스는 연면적 330.9㎡의 규모에 강의실, 회의실, 커뮤니티 라운지 등 체계적으로 설계된 학습 공간을 갖췄으며, 문정비즈밸리 인근에 위치해 IT·바이오 등 혁신기업들과의 취업·창업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2024년에는 이커머스 비즈니스, 실무형 AI·데이터 분석 등 4개 AI융합 과정을 통해 100명의 청년 AI 인재를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하반기에는 2개 과정을 추가해 50명의 교육생을 더 모집할 계획이다. 향후 서울시는 모든 자치구에 각 1개 캠퍼스를 신설, 총 25개 캠퍼스를 완비해 연 4,000명 규모의 실무형 인재를 배출한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청년취업사관학교는 구직자와 기업 간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는 희망의 교두보”라며, 산업 수요 기반의 실질적 역량 강화가 도심 미래성장에 핵심 축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송파캠퍼스 개관과 캠퍼스 확산이 AI, 바이오 등 신산업의 활성화와 지역 혁신 생태계 조성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