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코리아 2025”…전기차 미래 청사진 제시→글로벌 시장 경쟁력 모색
국내 대표 전기차 전문 전시회인 ‘EV 트렌드 코리아 2025’가 6월 첫 주간 서울 코엑스에서 막을 내렸다. 3만3천여 명이 넘는 관람객이 사흘간 전시장을 찾았으며, 완성차 브랜드와 전기차 솔루션 업체 등 총 95개사가 참여해 451개 부스를 운영했다. 이 자리에서 기아의 EV4가 대한민국 올해의 전기차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으며, 환경부와 글로벌 완성차, 충전 인프라 기업들도 미래 청정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EV 트렌드 코리아 2025는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코엑스의 공동 주관으로 국내외 전기차 산업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왔다. 올해 행사에서는 기술적 혁신과 친환경 산업 트렌드가 결집된 전기차•충전인프라 전시와 더불어, ‘EV 360° 콘퍼런스’를 통해 환경부, BMW, 볼보트럭코리아 등 업계 리더들이 탄소중립, 에너지 솔루션 및 글로벌 협업 사례를 깊이 있게 다루었다. 현장에서는 신기술 상용화와 산업 간 파트너십,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의 EV 전시회의 기능이 부각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전세계적으로 EV 시장이 빠르게 변모하는 가운데, 국가 간 협력과 생태계 내 기업 간 연계가 글로벌 경쟁력 확보의 핵심 동력임을 강조했다. 주관 기관은 이번 행사를 EV 산업의 미래 전략과 시장 확장 기반 구축의 시발점으로 평가했으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실질적 교류 및 연구개발의 장(場)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EV 트렌드 코리아 행사가 국내 전기차 산업의 기술 혁신은 물론, 친환경 모빌리티 대전환 시대를 선도할 촉매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