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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씨티 상한가 급등세”…외국인 매수, 거래대금 342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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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씨티 상한가 급등세”…외국인 매수, 거래대금 342억 돌파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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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케이씨티가 8월 22일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2일 오후 2시 43분 기준, 케이씨티는 전일 종가 대비 28.09% 오른 4,465원을 기록하며 상한가에 도달했다. 해당 시각 현재 주가는 4,400원으로 고점을 소폭 유지하고 있다.

 

이날 케이씨티는 3,420원에 거래를 시작해 저가에서 출발했으나 장중 매수세가 급격히 몰렸다. 이전 종가 3,435원 대비 965원이나 오르며 투자심리가 빠르게 확산되는 모습이다. 거래량은 837만 5,103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 역시 342억 1,000만원으로 집계돼 단기간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이 회사의 현재 시가총액은 745억 원으로 코스닥 전체 1004위에 위치한다. 이날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07.32배로, 동일 업종 평균 PER 801.97배와 비교하면 밸류에이션 부담이 다소 덜한 상황이다.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비율은 소진율 기준 2.90%로 산출됐다.

 

시장에서는 갑작스러운 주가 급등과 거래량 증가를 두고 대형 투자자의 신규 진입 또는 주요 호재성 이슈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업계관계자는 “동일 업종 PER과 비교해 케이씨티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점이 부각되는 동시에, 외국인 투자자 소진율과 거래량 지표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주가 급등은 코스닥 중소형 테마주 전반의 강세 흐름에 따른 것으로, 유사 사례에서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 증권분석 전문가는 “거래대금과 PER, 외국인 보유 비율 등 지표 변화에 따라 추가 상승 또는 조정이 있을 수 있다”며 “중장기 투자 판단 시 기업 본연의 실적 및 변동성 리스크를 면밀히 따지는 신중함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단기 수급 동향과 실적, 지표의 공존 흐름이 계속될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렸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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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씨티#코스닥#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