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255.45달러 마감”…52주 최고가 근접, 시총 3조 7,910억 달러
애플 주가가 2일(미국 동부 기준 1일) 255.45달러로 마감하며 52주 최고가에 근접했다.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에 따르면, 이는 전일 종가 254.63달러 대비 0.82달러(0.32%) 오른 수치다. 애플의 시가총액은 3조 7,910억 달러에 달하며, 한화로 환산하면 5,317조 6,043억 원 규모다.
이날 애플은 정규장 내내 강한 변동성을 보였다. 시가는 255.04달러에서 출발해 258.79달러까지 올랐다가, 최저 254.93달러까지 내려앉았다. 거래량은 48,623,611주, 거래 대금은 124억 달러에 달했다. 최근 52주간을 놓고 보면, 애플 주가는 최고 260.10달러, 최저 169.21달러를 기록해 중장기적으로 견고한 상승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애플이 글로벌 대표 성장주로서 변동성 국면에서도 강한 저력을 보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미국 경제 불확실성에도 불구, 시가총액이 5,000조 원을 넘어서며 안정적 투자처로 인식하는 분위기다.
실적 지표를 보면 애플의 주가수익비율(PER)은 35.23배, 주당순이익(EPS)은 7.25에 달했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은 57.65배, 주당순자산(BPS)은 4.43이었다. 주당배당금은 1.04달러, 배당수익률은 0.41%로 기록됐다. 배당일은 2025년 8월 14일, 배당락일은 2025년 8월 11일로 공시됐다.
애플 주가는 정규장 마감 후 진행된 시간 외 거래에서 255.28달러까지 내려앉으며, 보합권 내 등락을 이어갔다. 일각에서는 “연내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으나, 주요 빅테크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경우 추가 상승 여력도 남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향후 애플의 주가와 미국 증시 전반 전망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책, 3분기 주요 기업 실적 발표 등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투자자 관심은 다음 분기 실적 발표와 글로벌 금리 정책 변화에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