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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 1.7% 약세”…외국계 매도에 8만8,300원 하락
경제

“한국항공우주 1.7% 약세”…외국계 매도에 8만8,300원 하락

김소연 기자
입력

7월 2일 오전 11시 20분 기준, 한국항공우주 주가가 전일보다 1.67% 하락한 88,300원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계 매도 물량이 1만9,929주로 집계된 영향이 컸으며, 거래량은 36만 주, 거래대금은 327억 원을 넘어섰다.  

 

이날 한국항공우주는 90,700원에서 출발했으나 장중 한때 87,500원까지 밀린 뒤 약간 반등 중이다. 전날인 7월 1일에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주가가 보합세를 나타냈으나 이날 외국계 매도가 주가를 누르는 양상이다. 현재 외국인 보유 주식은 약 3,281만 주, 지분율은 33.67% 수준이다.  

출처: 한국항공우주
출처: 한국항공우주

시가총액은 약 8조6,071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61위권에 해당한다. 2025년 1분기 기준 실적은 매출 6,993억 원, 영업이익 46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기관의 평균 목표주가는 106,235원으로 집계돼, 현재가 대비 약 20%의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  

 

증권가에서는 기관 매수세가 유입됨에도 외국계 매도 압력이 지속되는 만큼 단기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중장기적으로는 실적 성장세와 방산 산업 수혜가 긍정 신호로 작용할 가능성도 제시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글로벌 지정학 이슈나 금리 변화 등 대외 변수에 따라 단기 변동성은 이어질 수 있지만, 올해 하반기 주요 수주 기대감이 관건”이라고 밝혔다.  

 

향후 한국항공우주 주가 흐름은 실적 발표와 글로벌 투자심리, 외국인 수급에 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에서는 다음 분기 실적 및 대형 방산 수주 공시 등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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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외국인보유#기관매수